본문 바로가기

[건강한 가족]늘어진 볼·턱살은 탄력밴드로, 처진 이맛살·눈꺼풀은 엔도타인으로 쫙~

중앙일보 2019.12.23 00:02 건강한 당신 2면 지면보기
 얼굴 부위별 주름 관리법
요즘 주름 성형의 화두는 ‘슬로 에이징(Slow aging)’이다. 단순히 젊어 보이기 위한 ‘안티 에이징(Anti aging)’을  

종전 치료법의 단점 보완
탄력밴드는 반영구적 효과
엔도타인은 FDA 승인 재료

 
넘어 나이에 걸맞게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얼굴 부위에 따른 근육의 움직임과 역할, 평소 표정을 고려한 ‘맞춤 시술’이 주목받는  
 
이유다. 바노바기성형외과 반재상 원장에게 발전하는 주름 성형 방법을 물었다.  
 
바노바기성형외과 반재상 원장은 특수 보형물 ‘엔도타인’을 활용해 최소 절개로 이마 주름과 처진 눈꺼풀을 동시에 개선한다. 김동하 객원기자

바노바기성형외과 반재상 원장은 특수 보형물 ‘엔도타인’을 활용해 최소 절개로 이마 주름과 처진 눈꺼풀을 동시에 개선한다. 김동하 객원기자

-주름 성형은 어떻게 진행되나.
 
“대개 상안면부(이마~눈 위), 중안면부(눈 아래~코끝), 하안면부(코끝~턱) 등 세 부분으로 나눠 진행한다. 부위별로 근육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움직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피부를 팽팽히 당긴다고 결과가 좋은 것은 아니다. 타고난 피부 두께나 평소 짓는 표정 등을 고려해 필러·보톡스·리프팅을 적절히 적용해야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되찾을 수 있다.”
 
-최근 주목받는 주름 성형 방법은.
 
“실 대신 특수 재질의 탄력밴드를 이용해 볼·턱 등 하안면부의 피부 탄력을 회복하는 ‘탄력밴드 리프팅’이다. 우리 병원에서 지난해 가장 많이 이뤄진 치료법이다. 탄력밴드는 가운데 부분이 실리콘으로 그 주변을 미세한 구멍이 난 폴리에스테르가 감싸고 있다. 실리콘은 고무줄처럼 탄성이 있어 한층 자연스러운 표정을 지을 수 있고, 폴리에스테르가 주변 조직과 결합해 잡아당기는 힘을 반영구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실 리프팅은 절개가 필요 없어 환자 부담이 적지만 유지 기간이 1년 안팎으로 짧다. 피부를 벗겨낸 뒤 끌어올리는 안면거상술은 효과는 확실하지만 손상 범위가 넓고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탄력밴드 리프팅은 이들 치료법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한 치료로 평가된다.”
 
-이마 주름, 눈꺼풀 처짐으로 고민하는 중년도 많다.
 
“경증의 이마 주름은 보톡스·필러 등 간단한 주사 치료로 개선할 수 있다. 상안검(위 눈꺼풀이 아래로 처지는 현상)수술은 해당 부위를 직접 잘라냈던 데서 최근에는 실을 이용해 근육을 잡아당기는 ‘비(非)절개’가 도입돼 환자 부담이 크게 줄었다. 이마 피부가 처져서 상안검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때는 상안검 수술과 함께 이마를 잡아당기는 이마거상술을 시행해야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요즘은 헤어라인에 총 세 개의 구멍을 내고 내시경을 집어넣은 뒤 피부를 끌어올려 ‘엔도타인’이라는 일종의 걸개로 고정하는 방식이 활용된다. ‘엔도타인’은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재료로 1년 내 체내에 흡수돼 사라진다. 이 기간 당긴 피부가 주변 조직에 유착돼 반영구적인 리프팅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상안검과 더불어 이마·미간·콧등 주름도 ‘엔도타인거상술’로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
 
-눈 밑 꺼짐과 팔자주름에는 어떤 시술을 추천하나.
 
“눈 밑과 볼 등 중안면부 근육을 흔히 동안 근육이라 부른다. 얼굴 노화가 가장 잘 드러나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피부를 잡아당기는 리프팅과 불륨감을 채우는 지방 재배치, 필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눈 밑 주름과 꺼짐 현상은 지방을 재배치하는 하안검 성형을 추천한다. 볼살이 처져 하안검과 팔자주름이 생기는 경우, 이마거상술처럼 엔도타인을 이용해 피부를 끌어올리는 시술을 고려할 수 있다. 추가로 필러, 지방 이식 등을 적용하면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병원 선택 시 고려할 점이 있다면.
 
“주름 성형에 ‘절대’란 없다. 환자의 요구와 피부 상태 등에 따라 효과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특히 피부 노화가 시작되는 중년은 주사와 리프팅 시술 중 어느 하나를 고르기 모호한 경우가 많다. 이때 중요한 것이 의사의 경험과 심미안이다. 한 가지 방법만 고집하지 않고 다양한 치료법을 추천·제시할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재상 원장이 알려주는 동안 운동법
 
1 입술과 입 주변에 힘을 뺀다.
2 치아가 약간 보이게 입을 벌리며 ‘으’라고 소리 낸다.
3 윗입술을 올리는 느낌으로 ‘흐’라고 소리 내며 광대에 힘을 준다.
4 ②·③번 동작을 꾸준히 반복한다.
 
박정렬 기자 park.jungryul@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