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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홍준표·이문열 등 보수 500명 ‘국민통합연대’ 23일 출범

중앙일보 2019.12.22 16:10
지난 10월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주최로 열린 제3차 범국민투쟁대회에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이재오 전 의원이 대화하고 있다. [뉴스1]

지난 10월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주최로 열린 제3차 범국민투쟁대회에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이재오 전 의원이 대화하고 있다. [뉴스1]

친이(친이명박)·비박(비박근혜)계 보수 인사들과 시민단체가 모여 만든 국민통합연대(가칭)가 23일 ‘분열과 갈등을 넘어 국민통합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창립대회를 연다.
 
창립대회에서는 친이계 좌장격인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이 창립준비위원장으로 임명된다. 
 
이 창립준비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릴 창립대회에서 “국민의 갈등과 분열을 통합하고 정치판을 객토해 새판을 만들고 오만방자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민통합연대를 창립한다”고 밝힐 예정이다.
 
국민통합연대 창립대회[국민통합연대 창립준비위원회 제공]

국민통합연대 창립대회[국민통합연대 창립준비위원회 제공]

국민통합연대는 미리 배포한 창립선언문 및 결의문에서 “대한민국의 체제를 부정하는 문재인 정부에 맞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기초로 하는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를 반드시 수호할 것”이라며 “지난 정권 인사들에 대한 정치보복과 사법부 코드화를 더 이상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더욱 부패한 적폐 집단인 현 정권 인사들의 비리를 낱낱이 드러내 국민과 법의 심판대에 세울 것을 결의한다”는 뜻을 밝혔다.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와 김진홍 목사, 최병국 전 의원, 권영빈 전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이문열 작가 등 5명이 공동대표를 맡기로 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와 한나라당 안상수 전 대표, 권경석·안경률·전여옥·진수희·현경병 전 의원 등이 창립 멤버에 명단을 올렸다. 박관용 전 국회의장, 노재봉 전 국무총리 등도 원로자문단에 합류했다.
 
한국당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저지에 집중하며 보수통합 작업이 사실상 중단된 가운데, 보수 인사 500여명이 참여한 이 단체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통합의 불씨를 되살릴지 주목된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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