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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닥 신규 상장 108곳…4년만에 최다

중앙일보 2019.12.22 12:10
올해 코스닥 시장에 새로 진입한 기업 수가 2015년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기술특례 상장 22곳…역대 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은 108곳으로 2015년(122곳)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았다. 지난해보다는 7곳 늘어난 수치다. 상장한 기업들이 투자자에게 주식을 팔아 조달한 금액도 1년 전보다 불어났다. 지난해 2조1000억원이었던 공모액은 올해 2조6000억원을 기록, 한 해 만에 24% 증가했다. 2차전지 소재 회사인 에코프로비엠(1728억원)과 일본 게임회사 SNK(1697억원) 등의 공모액이 컸던 영향이다.  
 
코스닥 신규 상장 기업 현황

코스닥 신규 상장 기업 현황

이 중 기술특례로 상장한 기업은 2005년 제도 도입 이후 가장 많았다. 2015~2017년 10곳 내외에서 지난해 21곳으로 급증한 데 이어 올해 22곳을 기록했다. 기술특례란 기업이 보유한 기술이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 적자가 있더라도 상장할 수 있도록 상장 문턱을 낮춰주는 제도다. 그간 중소 바이오 기업들이 이 제도로 증시에 대거 진입했다. 하지만 올해는 업종이 바이오 일변도에서 탈피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 기업은 지난해 16곳에서 올해 14곳으로 줄고, 바이오 외 기업이 5곳에서 8곳으로 늘었다.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기업은 12곳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우량 기술기업이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코스닥 상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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