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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풀리니 또 미세먼지…밤부터 시작된 눈, 내일 오전까지

중앙일보 2019.12.22 12:04
22일 오전 안개와 미세먼지가 뒤섞여 희뿌옇게 보이는 서울 도심. 서울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11시 현재 47㎍/㎥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오전 안개와 미세먼지가 뒤섞여 희뿌옇게 보이는 서울 도심. 서울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11시 현재 47㎍/㎥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이 구름많고 미세먼지와 뒤섞여 희뿌연 하늘을 보이겠다. 밤에는 경기북부·강원북부지역부터 눈·비가 예상된다. 
 
22일  기상청은 "전국에 안개가 많이 끼고 구름이 많은 가운데, 밤부터 북쪽에서 비구름대가 내려와 비 또는 눈을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포근한 날씨, 그러나 미세먼지는 '나쁨' 

22일 오전 11시 현재 전국 초미세먼지 농도. [자료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

22일 오전 11시 현재 전국 초미세먼지 농도. [자료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제주 남쪽 해상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눈이 내리고, 제주도 산지에는 3~8㎝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돼 오전 6시부터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제주엔 낮까지 5~20㎜의 비가 예상된다. 21일보다 낮 최고기온은 5~6도 올라 전국이 6~11도의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반면 미세먼지는 전국이 '나쁨'~'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1일부터 서풍을 타고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에 국내 대기정체로 인한 오염물질이 쌓여 전국이 '나쁨'~'보통' 수준의 대기질을 보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나쁨' 상태는 23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이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이고,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은 지역도 있었다. 충남 아산시 둔포면은 오전 1시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101㎍/㎥을 넘겼고, 서울은 강동구 10시 54㎍/㎥,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9시 77㎍/㎥, 경기 화성시 우정읍 75㎍/㎥,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68㎍/㎥, 전북 장수읍 66㎍/㎥, 강원 춘천시 64㎍/㎥, 강원 고성군 상리 61㎍/㎥ 등 남부지역, 영동지방까지 모두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나타냈다.
  

밤부터 눈·비… 월요일 아침 수도권에 눈

제주 산지에는 대설주의보, 동해안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자료 기상청]

제주 산지에는 대설주의보, 동해안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자료 기상청]

 
밤부터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를 시작으로 눈·비가 시작돼, 23일 오전까지 1~5㎝ 정도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23일 아침부터는 서울‧경기‧강원, 충청, 전북, 경북서부내륙 지역에 5㎜ 내외의 비 또는 1㎝ 내외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따뜻한 날씨는 다음 주까지 지속된다. 기상청 윤기한 사무관은 "눈·비가 지나간 뒤 서서히 북서풍이 들어오면서 추워지겠지만, 유입 속도가 느려 다음 주 내내 따뜻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습도가 50%에 불과한 동해안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건조한 대기로 인해 산불 등 화재위험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정연 기자 kim.jeong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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