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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서울 아파트값 500조 올라···文, 집값 잡나 국민 잡나"

중앙일보 2019.12.22 11:02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공수처법·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공수처법·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2일 "부동산 가격이 안정적이라고 말하는 문재인 대통령은 도대체 어느나라 대통령인가"라고 일갈했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책없는 문재인 정권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최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을 언급하며 "대통령만 모르고 있다. 부동산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했다.
 
그는 "거침없는 대책에도 집값은 거침없이 폭등했다. 서울 아파트값만 약 500조가 올랐다고 한다"며 "집값을 잡겠다는 것인가? 국민을 잡겠다는 것인가? 참으로 대책 없는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 참모들은 부동산 대책 혜택으로 부동산 대박이 났다. 청와대 직원 평균 아파트 값이 11억 4000만원으로 40%나 급등했다"며 "청와대 초대 정책실장은 10억원이 올랐고, 두번째 정책실장은 12억원, 현재 정책실장은 약 5억원이 올랐다. 이것이 대한민국 부동산 정책을 설계하고 책임지는 자들의 실상"이라고 꼬집었다.
 
황 대표는 "재건축을 막아 서울에 주택공급을 막으면서 엉뚱하게 3기 신도시 정책을 발표한다"며 "자기들이 정책 실패로 망쳐 놓은 가격을 공시가격으로 인정해서 세금을 더 거둬들이자고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집 가진 분들은 세금 폭탄으로, 집 없는 분들은 집값 폭등으로 괴롭다"며 "어찌 이렇게 무능할 수 있나. 국민들은 기가 막힌다. 제발 정상으로 돌아오라"고 말했다.
 
[사진 황교안 한국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사진 황교안 한국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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