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간 블랙아이스 사고다발 지점을 분석한 결과, 무안~광주고속도로 오정교로 나타났다. [사진 교통사고분석시스템]](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2/20/017d1929-50ee-4edb-adbf-23164fe8ffbf.jpg)
지난 4년간 블랙아이스 사고다발 지점을 분석한 결과, 무안~광주고속도로 오정교로 나타났다. [사진 교통사고분석시스템]
교통공단 4년간 결빙사고 분석
나주대교, 자유로 이산포JC
광주광역시 비아육교·동운고가
주로 교량·고가도로서 잘 생겨
교통사고분석시스템 통해 다발지점 확인
블랙아이스는 교량, 고가도로에서 생기기 쉽다. 일반 도로와 달리 지상과 떨어져 있다 보니 도로 위·아래쪽 공기 흐름으로 온도가 상대적으로 빨리 낮아지기 때문이다.
![자동차 매연과 먼지가 뒤섞여 검은색으로 보이는 블랙아이스. [중앙포토]](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2/20/0948783d-c066-426b-a640-939e38884e86.jpg)
자동차 매연과 먼지가 뒤섞여 검은색으로 보이는 블랙아이스. [중앙포토]
![블랙아이스 사고다발 지점인 나주대교. [사진 교통사고분석시스템]](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2/20/e278ed21-4181-40c1-bbe0-234c394366f3.jpg)
블랙아이스 사고다발 지점인 나주대교. [사진 교통사고분석시스템]
눈 잘 안 녹는 교량에서 결빙사고 이어져
![광주광역시 광산구 비아동 비아육교 부근도 결빙을 주의해야 한다. [사진 교통사고분석시스템]](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2/20/52cd16f2-081f-425b-aff4-639fcf05c47a.jpg)
광주광역시 광산구 비아동 비아육교 부근도 결빙을 주의해야 한다. [사진 교통사고분석시스템]
![서울 강남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도 결빙사고 다발지점이다. [사진 교통사고분석시스템]](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2/20/2b81cbec-f936-4724-8462-2409e2e12c30.jpg)
서울 강남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도 결빙사고 다발지점이다. [사진 교통사고분석시스템]
이밖에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삼거리 인근과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유덕교회 인근, 마찬가지로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삼성화재 사옥 부근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 동운고가 부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청산도앞 부근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 모산교차로 부근 ▶전남 영암군 영암읍 월출교전 앞 부근도 블랙아이스를 조심해야 한다. 각각 5건씩 결빙으로 인한 사고가 이어진 곳이다.
![도로교통공단이 19일 공개한 교통사고 빅데이터. 고양 일산의 경우 지도가 오류나 있다. [사진 교통사고분석시스템]](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2/20/92f69322-cf23-4a2c-835c-a543e81ead17.jpg)
도로교통공단이 19일 공개한 교통사고 빅데이터. 고양 일산의 경우 지도가 오류나 있다. [사진 교통사고분석시스템]
블랙아이스 다발지점서 9명 목숨 잃어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 속 새로운 빅데이터가 이날부터 일반에 공개됐다. 블랙아이스 다발지점 외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어린이 보호구역 (일명 스쿨존) 내 교통사고 등에 대한 빅데이터도 확인할 수 있다. 사망 교통사고 정보나 도로별 위험지수와 같은 빅데이터도 담았다.
![16일 경북 포항시 북구청 도로시설팀(제설팀)이 북구 월동장구 보관창고에서 빙판길 등에 사용할 모래주머니를 만들고 있다. 제설팀은 죽장면 등 산간마을로 연결도는 국도와 지방도 주변에 3000여개와 예비 모래주머니 7000여개 등 총 1만 개를 만들어 폭설에 대비하고 있다. [뉴스1]](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2/20/1cd85f4d-7123-452f-a44d-49b50f2823f3.jpg)
16일 경북 포항시 북구청 도로시설팀(제설팀)이 북구 월동장구 보관창고에서 빙판길 등에 사용할 모래주머니를 만들고 있다. 제설팀은 죽장면 등 산간마을로 연결도는 국도와 지방도 주변에 3000여개와 예비 모래주머니 7000여개 등 총 1만 개를 만들어 폭설에 대비하고 있다. [뉴스1]
도로공단 "빅데이터 개방으로 사고감소 기대"

2014~2018년 결빙사고 다발지역.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한편 이달부터 시범적으로 행정안전부와 SK·카카오·맵퍼스 3대 내비게이션 운영사가 손잡고 전국 제설 취약구간(1288곳), 결빙교통사고 다발지역(136곳)을 안내 중이다. 전문가들은 블랙아이스 사고를 예방하려면 ▶겨울용 타이어 장착 ▶영하 날씨 속 주행 때 감속 ▶전방확인 ▶안전거리 유지 등 매뉴얼을 지켜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민욱 기자 kim.minwook@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