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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스토리] 녹색 공간으로 꾸민 주민쉼터 인기…‘자연家득’ 사업 대폭 확대

중앙일보 2019.12.20 00:02 2면
농식품부는 자연 친화적인 도시환경 조성, 도시민의 쉼 공간 제공, 농업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자연家득’ 사업을 수행할 지자체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사진은 나주시농업기술센터 원기둥과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다양한 녹색 식물들. [사진 농식품부]

농식품부는 자연 친화적인 도시환경 조성, 도시민의 쉼 공간 제공, 농업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자연家득’ 사업을 수행할 지자체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사진은 나주시농업기술센터 원기둥과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다양한 녹색 식물들. [사진 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자연 친화적인 도시환경 조성, 도시민의 쉼 공간 제공, 농업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자연家득’ 사업을 수행할 지자체를 공모하고 있다.
 

중앙일보·농림축산식품부 공동기획
농림축산식품부
내년 1월 3일까지 지자체 공모
신청·계획서 받아 1월 중에 선정
입면녹화·실내정원 시설비 지원

‘자연家득’이란 ‘실내가 온통 자연으로 가득하다’라는 의미로 실내 식물조경시설 조성사업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와 친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모로 선정한 사업명이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며 내년 1월 3일까지 사업신청서와 계획서를 광역 지자체에서 취합해 공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대상은 전문가 평가를 통해 1월 중에 선정할 계획이며, 지자체 참여도, 도시농업관리사 관리인력 채용 등을 평가해 최종 결정한다.
 
지원 대상 사업지는 조성 후 5년 이상 존치 가능한 도서관이나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의 실내공간으로 ‘입면녹화’ 시설 설치가 가능한 공간이면 된다. 자연家득 사업 지자체로 선정되면 국비 50%, 지방비 50%로 한 장소에 국비 5000만원 내외로 입면녹화와 실내정원 시설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입면녹화에는 관엽식물·지표식물·농작물 등을 활용해 고정부착 설치를 할 수 있으며, 실내정원에는 농작물이나 수목 등을 활용해 정원을 조성할 수 있다.
 
나주시 빛가람행정복지센터의 벽면에 조성한 식물조경시설은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나주시 빛가람행정복지센터의 벽면에 조성한 식물조경시설은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농식품부는 올해 사업에서 나주·군산·청주 등 3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내년도에는 10개 내외의 지자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을 추진한 지자체 중 나주시는 빛가람 행정복지센터, 나주공공도서관, 농업기술센터 등 3개소에 실내 식물조경시설을 설치했다. 나주시 식물조경시설 이용객들은 공기정화 식물을 이용해 쾌적한 실내 환경과 녹색 공간으로 꾸민 주민 쉼터에 대해 좋은 반응을 보였다.
 
농촌진흥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실내 식물조경시설의 설치로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포름알데히드나 톨루엔이 감소하고, 식물의 향·색에 의해 안정감 상승과 스트레스 감소로 정서 안정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경 농식품부 과학기술정책과장은 “자연家득 사업을 통해 다양한 도시농업 공간 조성과 도시농업관리사 활용 모델 제시로 국민에게 농업의 가치를 알리는 것은 물론 공공건물에 공기정화 식물을 활용해 실내 미세먼지를 저감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시농업관리사는 2017년 9월부터 시행된 국가전문자격으로 도시농업 관련 해설, 교육, 지도 및 기술보급을 주 임무로 하며, 원예·유기농업 등 9개 분야 기능사 이상의 자격을 취득하고, 전문인력 양성기관에서 80시간 이상 도시농업 전문과정을 이수한 뒤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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