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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800만 달러...김광현 세인트루이스 입단

중앙일보 2019.12.18 07:29
김광현(31)이 마침내 메이저리그(MLB) 진출의 꿈을 이뤘다. 2년 총액 800만 달러(93억원)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했다.
 
SK 와이번스 에이스였던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18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을 맺었다. [사진 세인트루이스 SNS]

SK 와이번스 에이스였던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18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을 맺었다. [사진 세인트루이스 SNS]

SK 와이번스 에이스였던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18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을 맺었다. [사진 세인트루이스 SNS]

SK 와이번스 에이스였던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18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을 맺었다. [사진 세인트루이스 SNS]

 
현지 언론에 따르면 김광현은 18일(한국 시각) 세인트루이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계약 사실을 알리며 "무척 기대되고 떨린다. 내년은 나에게 매우 중요한 시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미국에 입국한 김광현은 곧바로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하루만에 계약서에 사인하며 일사천리로 MLB에 입성했다. KBO리그 선수가 포스팅(비공개 입찰)을 통해 빅리그에 진출한 건 2013년 류현진(6년 3600만 달러)과 2015년 강정호(4년 1100만 달러) 2016년 박병호(4년 1200만 달러)에 이어 김광현이 네 번째다.
 
김광현의 계약은 기대 이상으로 평가된다. 그는 2년 총액 800만 달러(93억원)에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했다. 디애슬레틱은 "김광현이 매년 인센티브로 150만달러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즉, 김광현은 2년 최대 1100만달러(약 128억4000만원)를 받을 수 있다. 2016년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할 때 한 계약(1+1년 최대 1100만달러)과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두산 베어스에서 20승3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한 조쉬 린드블럼은 지난 17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해 3년간 912만 5000달러(109억원)를 받는다. MLB 경험이 있는 린드블럼보다 계약기간은 짧지만 연평균 액수는 김광현이 더 높다. 
 
SK 와이번스 에이스였던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18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을 맺었다. [사진 세인트루이스 SNS]

SK 와이번스 에이스였던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18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을 맺었다. [사진 세인트루이스 SNS]

김광현은 왼손 에이스들이 주로 다는 등번호 33번을 배정받았다. 세인트루이스는 에이스 잭 플래허티, 마일스 마이컬러스, 다코타 허드슨으로 1∼3선발진을 구성할 전망이다. NBC스포츠는 '세인트루이스는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를 불펜에 두고, 김광현에게 선발 한 자리를 줄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세인트루이스의 주요 선발투수들은 모두 오른손잡이여서 왼손 김광현에게는 기회가 더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현진에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사우스포 김광현은 2014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을 신청했다. 그러나 최고액을 써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에 이르지 못했다.2017년 왼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재활에 성공, 올해는 17승 6패 평균자책점 2.51의 성적을 올렸다. SK와 4년 계약 중인 김광현은 구단으로부터 어렵게 승락을 받고 MLB에 재도전, 마침내 미국 진출에 성공했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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