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1 ‘TV는 사랑을 싣고’]](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2/15/63a1b2a0-6365-4c98-b8c6-95a66194bf58.jpg)
[사진 KBS1 ‘TV는 사랑을 싣고’]
안혜경은 13일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강원도 평창 산골 마을 용전중학교에서 1학년 때 만나 자신의 가족들과도 허물없이 지낸 수학 선생님을 찾아 나섰다.
먼저 안혜경은 자신이 다녔던 중학교를 찾아가 학생기록부를 봤다. 학생기록부에 기록된 안혜경의 성적은 도덕교과 ‘우’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수’였다. 또 석차는 ‘전교 1등’, 지능지수는 ‘136’이라고 기록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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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1 ‘TV는 사랑을 싣고’]
특히 안혜경의 희망 진로에는 ‘아나운서’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안혜경은 “원래 꿈이 없었다. 방향을 알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꿈을 제시해 준 유일한 분이 수학 선생님이다”라고 말했다.
안혜경은 수학 선생님이 1993년 강원도 원주로 전근을 가면서 연락이 끊기게 됐다. 그 후 2001년 MBC 기상캐스터로 데뷔한 후 우연히 연락이 닿아 선생님과 방송국에서 식사했다. 그날의 식사를 마지막으로 경황없이 헤어졌다고 한다.
2010년에는 어머니가 뇌경색으로 쓰러지며 다른 일에도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안혜경은 “어머니가 옛날만큼 기억력이 좋지 않고, 말을 잘할 수 없게 되어 수다를 떨지 못하는 것이 세상에서 제일 슬픈 일이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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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