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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볼타와 춤추는 다이애나' 드레스 4억2000만원에 낙찰

중앙일보 2019.12.12 19:42
케리 테일러 옥션 경매에 나온 다이애나의 '트라볼타 드레스'. [AFP=연합뉴스]

케리 테일러 옥션 경매에 나온 다이애나의 '트라볼타 드레스'. [AFP=연합뉴스]

고(故)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의 '트라볼타 드레스'가 4억2000만 원에 팔렸다.  
 
미국 CNN 등은 11일(현지시간) 다이애나가 아끼던 '트라볼타 드레스'가 26만4000파운드(약 4억2000만원)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트라볼타 드레스'는 지난 6일 경매에 나왔으나 유찰됐는데 왕궁 보호 비영리단체 왕궁역사(HRP)가 7일 경매업체를 통해 구매했다.  
 
다이애나는 지난 1985년 11월 왕세자비로서 미국 백악관을 처음 방문했을 때 국빈 만찬에서 이 드레스를 입고 할리우드 배우 존 트라볼타와 '토요일밤의 열기' 삽입곡에 맞춰 춤을 췄다.  
 
다이애나 사망 후 트라볼타는 2016년 A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자신이 그날 초대를 받은 것은 다이애나의 뜻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 인생의 반짝이는 장면 중 하나"라고 추억했다.  
 
다이애나도 이 드레스를 특별히 아껴 공식 행사에서 여러 번 착용했다.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지난 1997년 교통사고로 숨지기 두 달 전 트라볼타 드레스를 포함해 드레스 79벌을 경매에 내놓고 수익금을 사회사업에 기부했다. 당시 트라볼타 드레스는 22만2500달러(약 2억6400만원)에 낙찰됐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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