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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백석산 산불 70% 진화…오늘 안에 주불 진화 가능

중앙일보 2019.12.12 11:03
지난 11일 오후 강원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 백석산 정상 부근에서 불이나 산림당국과 군청 등 유관기관이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 [뉴스1]

지난 11일 오후 강원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 백석산 정상 부근에서 불이나 산림당국과 군청 등 유관기관이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 [뉴스1]

 
강원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 백석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70%가량 진화됐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2일 현재 백석산 산불의 진화율은 70%로 2㏊가량의 국유림이 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백석산 정상 부근에는 150m가량의 산불 띠가 형성돼 있다.

정상 부근 150m 산불 띠 형성된 상황
인력 160명, 헬기 7대 투입 진화 중

 
산림당국은 산불진화대와 공무원·소방대원 등 인력 160여 명과 헬기 7대를 현장에 투입,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불이 난 백석산 주변엔 민가가 없어 인명 피해 우려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산불 현장에는 초속 2∼3m의 바람이 불고 있고 습도는 50∼60%다. 산림당국은 밤사이 바람이 잦아든 데다 기압이 낮아 산불이 크게 확산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강원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 백석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작업이 12일 오전 재개됐다.   동부지방산림청 등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오전 7시쯤 공중진화대 등 진화인력 110여명과 산림청 소속 4대 등 헬기 7대를 산불 현장에 투입했다. [연합뉴스]

강원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 백석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작업이 12일 오전 재개됐다. 동부지방산림청 등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오전 7시쯤 공중진화대 등 진화인력 110여명과 산림청 소속 4대 등 헬기 7대를 산불 현장에 투입했다. [연합뉴스]

 
산림당국 관계자는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상 영상전송 장치를 통해 확인한 결과 현재는 불길이 번지지 않는 상태라 오늘 안에 주불 진화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 백석산 산불은 전날 오후 7시18분쯤 7부 능선에서 발생했다. 이후 정상으로 번지면서 200m가량의 띠를 형성했다. 진화에 나선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산지 전역에 건조주의보와 강풍·한파주의보가 발효된 데다 발생 지역의 산세가 험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림당국은 밤사이 진화인력 20여 명을 투입해 산불 현장 주변에 방화선을 치고 불길 확산을 막았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강원 산지와 동해안, 태백, 정선평지에 내려졌던 강풍주의보를 해제했다.
 
정선=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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