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칼, 가위, 장난감 총이 크리스마스트리 장식품이 된 이유

중앙일보 2019.12.12 04:00
라트비아 빌뉴스 공항에 설치된 크리스마스트리. 종이로 만들어진 장난감 총이 눈에 띈다. [사진 트위터]

라트비아 빌뉴스 공항에 설치된 크리스마스트리. 종이로 만들어진 장난감 총이 눈에 띈다. [사진 트위터]

 
 리투아니아 빌뉴스 공항에 이색적인 크리스마스트리가 등장해 여행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크리스마스트리는 멀리서 보면 평범한 트리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칼, 가위, 라이터, 장난감 총, 포도주병 따개 등 위험한 물건들로 장식되어 있다. 트리의 가장 윗부분에 있는 별은 치즈 칼로 만들었다.

[서소문사진관]

 
각종 기내 반입금지 물품으로 장식 된 라트비아 빌뉴스 공항 크리스마스트리. [사진 트위터]

각종 기내 반입금지 물품으로 장식 된 라트비아 빌뉴스 공항 크리스마스트리. [사진 트위터]

 
빌뉴스 공항 보안 담당자들은 항공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 트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보안검색대에서 공항 반입 금지 물품을 소지한 승객들로부터 압수한 물건을 이용했다.   
 

크리스마스트리 상단의 별은 치즈 칼로 만들었다. [사진 트위터]

크리스마스트리 상단의 별은 치즈 칼로 만들었다. [사진 트위터]

 
비다스 크샤나스 공항 안전보안과장은 "트리는 칼, 가위, 가짜 총 등 금지된 물건들로 만들어졌다"며 “트리는 승객들에게 비행기에 실을 수 없는 물품을 상기시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승객은 가스라이터를 가지고 다니는데, 이것은 휴대 수하물이나, 체크인 수하물로 기내 반입이 허용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라트비아 빌뉴스 공항 보안담당자들이 승객들로부터 압수한 물품으로 만든 크리스마스트리. [사진 트위터]

라트비아 빌뉴스 공항 보안담당자들이 승객들로부터 압수한 물품으로 만든 크리스마스트리. [사진 트위터]

 
참고로 인천국제공항 보안검색대에서는 1인당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작은 가스라이터 1개는 반입이 가능하다.

 
 
 임현동 기자 

서소문사진관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