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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클립] 얘들아 뮤지컬은 처음이지…조손가정 아동에 문화 선물

중앙일보 2019.12.12 00:02 경제 5면 지면보기
지난 5일 서울 대학로의 한 소극장에서 한국암웨이 미래재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꿈을 품는 아이들’을 위한 뮤지컬 공연이 열렸다. 이날 공연에 초청된 어린이·청소년과 보호자들이 무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암웨이 미래재단]

지난 5일 서울 대학로의 한 소극장에서 한국암웨이 미래재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꿈을 품는 아이들’을 위한 뮤지컬 공연이 열렸다. 이날 공연에 초청된 어린이·청소년과 보호자들이 무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암웨이 미래재단]

11만3000가구. 2015년 통계청이 집계한 국내 조손가정 숫자다. 조손가정은 18세 미만의 손자녀와 65세 이상의 조부모로 구성된 가구를 뜻한다. 조손가정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은 2030년 조손가정이 27만 가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암웨이 미래재단 사회공헌
전국 돌며 ‘꿈을 품는 아이들’ 공연
몰래산타·손편지 이벤트도 펼쳐

조손가정 어린이·청소년은 보호자인 조부모의 양육 여건에 큰 영향을 받는다. 조부모의 수입원이 마땅치 않거나 사회·문화적으로 낙후된 지역에 사는 경우 정서적 발달에 필요한 문화체험을 하기가 쉽지 않다. 한국암웨이는 미래 사회의 주역인 어린이·청소년이 꿈을 실현하도록 돕고 문화예술을 체험하는 기회를 늘려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몰래몰래 산타 되기’에 참여한 한국암웨이 임직원들이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모습. [사진 한국암웨이 미래재단]

‘몰래몰래 산타 되기’에 참여한 한국암웨이 임직원들이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모습. [사진 한국암웨이 미래재단]

지난 5일 서울 대학로의 한 소극장에선 한국암웨이 미래재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꿈을 품는 아이들’을 위한 뮤지컬 공연이 열렸다. 공연 내내 소극장은 조손가정 어린이·청소년과 보호자 229명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조부모와 손자녀가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만들어졌다.
 
이날 한국암웨이 미래재단은 ‘조부모님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외출’이란 주제로 조손가정 어린이·청소년과 보호자를 초청했다. 참석한 어린이·청소년의 대부분은 군청 등이 있는 읍내에서 10~30㎞ 떨어진 곳에 살고 있다. 참석자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문화공연을 즐기며 추억을 쌓고 세대 간 마음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한국암웨이 드림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이어달리기를 하고 있다. [사진 한국암웨이 미래재단]

한국암웨이 드림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이어달리기를 하고 있다. [사진 한국암웨이 미래재단]

한국암웨이 미래재단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 동안 서울·부산·대전 등 세 곳에서 뮤지컬 공연 행사를 열었다. 교통편이 없는 조손가정을 위해 공연장까지 직접 데려다주는 ‘도어 투 도어’ 서비스도 운영했다. 공연 후에는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선물도 마련했다. 한국암웨이의 ‘몰래몰래 산타 되기’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자발적으로 모인 한국암웨이 임직원과 암웨이 비즈니스 파트너(ABO)는 몰래 산타가 됐다. 손수 선물을 포장하고 손편지를 작성해 어린이·청소년에게 깜짝 선물을 전달했다.
 
‘꿈을 품는 아이들’의 참가자들이 해외 드림캠프를 위해 출국하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암웨이 미래재단]

‘꿈을 품는 아이들’의 참가자들이 해외 드림캠프를 위해 출국하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암웨이 미래재단]

7살 손주와 함께 공연장을 찾은 보호자는 “한창 좋은 것 많이 보고 즐겁게 놀아야 할 때인데 일하면서 아이들 밥 먹이기도 여의치 않아 챙겨주지 못한 것이 마음 아팠다”고 말했다. 그는 “손주에게 좋은 경험을 만들어주고 다정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한국암웨이 미래재단은 지난 6월 출범했다. ‘사람이 더 나은 삶을 살도록 돕는다’는 사명으로 소비자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기 위해서다. 미래재단은 지난 28년 동안 한국암웨이가 진행해 온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 ‘꿈을 품는 아이들’ 같은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문화예술을 통해 신진 예술가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돕는 ‘아트프라이즈 강남’도 운영하고 있다. 미래재단은 취약계층을 위한 소비자 금융교육 등 사회공헌 활동의 외연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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