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수 강원 춘천시장. [뉴스1]](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2/10/00eb77ef-e3ca-481b-a568-bcd44e0116a2.jpg)
이재수 강원 춘천시장. [뉴스1]
이재수 춘천시장이 관용차에 1400여만 원의 안마 기능 포함 고급시트가 설치된 것과 관련해 공식으로 사과했다.
춘천시, 시장 관용차 안마·열선 시트교체 논란
이 시장, "개조 사실 알고 한 번도 이용 안해"
또 차량에 안마 시트가 설치됐는데 구조변경 승인이 안 됐다는 지적에 대해 이 시장은 “불법 개조라는 사실을 보고를 통해 알게 돼 거부하고 한 번도 타지 않았다”며 “춘천시 책임자로서 하나하나 살피지 못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해당 차를 어떻게 쓸 것인지는 담당 부서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수 춘천시장이 사용할 예정인 관용차. [사진 김보건 춘천시의원]](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2/10/46e83439-b3cc-4627-9487-093767f846e0.jpg)
이재수 춘천시장이 사용할 예정인 관용차. [사진 김보건 춘천시의원]
김보건 의원, 집행부 과잉 충성 시장 결정인지 밝혀야
이에 대해 김보건 춘천시의원은 “시장이 탈 차량을 구매하면서 안마 기능을 포함한 1480만 원짜리 시트를 추가 설치한 것이 집행부의 과잉 충성인지, 시장 본인이 직접 결정한 것인지 밝혀야 한다”며 “추운 날씨에 1~2시간씩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있는 상황에서 열선이 추가되고 최고급 마사지 기능까지 갖춘 관용차를 산 것을 납득할 수 없다”며 고 지적했다.
한편 춘천시는 지난달 15일 50년 만에 버스노선을 전면개편하면서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민원이 빗발치는 상황이다.
춘천=박진호 기자, 최종권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