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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래, 12년 만에 여자단식 메이저 대회 본선행

중앙일보 2019.12.08 16:52
한나래(27·인천시청·세계 182위)가 2020년 호주오픈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한국 여자 선수로는 12년 4개월 만에 테니스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 진출했다.
 
2020년 호주오픈 본선행 티켓 따낸 한나래.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2020년 호주오픈 본선행 티켓 따낸 한나래.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한나래는 8일 중국 광둥성 주하이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 아시아 퍼시픽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시미즈 아야노(일본·289위)를 세트 스코어 2-0(6-2 6-2)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나래는 지난 2007년 8월 US오픈 조윤정(40·은퇴) 이후 12년 4개월 만에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 오른 한국 여자 선수가 됐다. 
 
개인 최고 세계 랭킹이 149위인 한나래는 국제 대회에서는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여자복식 금메달, 2018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 복식 우승 등의 성적을 거뒀다. 
 
한나래는 대한테니스협회를 통해 "메이저 대회 본선에 오르기 위해 5∼6년간 9번 정도 도전했는데 이렇게 꿈을 이루게 돼서 정말 좋다. 본선에서 이기도록 동계 훈련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내년 1월에 열리는 호주오픈 본선에 한국 선수가 4명이나 출전하게 됐다. 남자 단식에는 권순우(CJ 후원·88위), 여자 단식에 한나래, 그리고 전날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 대회에서 우승한 남지성(세종시청)-송민규(KDB산업은행) 조가 남자 복식에 나선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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