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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요요마' 꿈꾸는 장애 어린이ㆍ청소년 돕는 효성

중앙일보 2019.12.06 16:57
효성이 장애 아동ㆍ청소년으로 구성된 ‘온누리 사랑 챔버 오케스트라’(이하 ‘사랑 챔버’)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6일 효성에 따르면, 조현상 효성 나눔봉사단장(사장)은 지난 5일 저녁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온누리교회에서 ‘사랑 챔버’가 개최한 창단 20주년 기념 연주회 ‘우리끼리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해 후원금 5000만원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훈 온누리교회 담임목사와 손인경 오케스트라 단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온누리교회에서 열린 ‘온누리 사랑 챔버 오케스트라’ 창립 20주년 음악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뒷줄 왼쪽 세 번째부터 조현상 효성 사장, 손인경 온누리 사랑 챔버 단장, 이재훈 온누리교회 담임목사. [사진 효성]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온누리교회에서 열린 ‘온누리 사랑 챔버 오케스트라’ 창립 20주년 음악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뒷줄 왼쪽 세 번째부터 조현상 효성 사장, 손인경 온누리 사랑 챔버 단장, 이재훈 온누리교회 담임목사. [사진 효성]

 
‘사랑 챔버’는 한국인 최초로 예일대 음악박사를 취득한 바이올리니스트 손인경 단장이 1999년 창단했다. 장애를 가진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지난 20년 간 음악을 지도한 ‘온누리 사랑 챔버 오케스트라’는 독보적인 수준의 장애인 챔버 오케스트라로 국내에 자리매김했다. 현재 전문 음악인인 강사 40여 명과 60여 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효성은 지난 2014년부터 ‘사랑 챔버’와 인연을 맺어왔다. 장애인 관련 나눔활동을 이어오던 조현상 사장이 손인경 단장에게 후원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사랑 챔버’는 효성의 후원으로 새 악기와 단복을 마련했다. 또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 마’와 함께 2년마다 ‘요요 마 티칭 클래스’도 가졌다. 이런 티칭 클래스로 연주 지도를 받은 단원 중 일부는 음악 대학에 진학하기도 했다. 첼리스트 요요 마는 이날 ‘사랑 챔버’의 20주년을 축하하는 영상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사랑 챔버’ 관계자는 “조현상 사장의 주선으로 시작된 ‘요요 마 티칭 클래스’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고 있다”며 “아이들을 훌륭한 연주자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사랑 챔버’는 향후 해외 공연도 준비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가 지난 9월 9일 오후 경기도 파주도라산역에서 열린 ‘DMZ 평화음악회’에서 연주를 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효성이 메세나 활동으로 개최한 ‘요요마 바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렸다. [사진공동취재단]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가 지난 9월 9일 오후 경기도 파주도라산역에서 열린 ‘DMZ 평화음악회’에서 연주를 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효성이 메세나 활동으로 개최한 ‘요요마 바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렸다. [사진공동취재단]

 
한편, 효성은 2010년부터 문화예술과 스포츠 영재 및 사회적 약자를 후원하는 ‘효성 컬쳐 시리즈’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기획한 ‘요요 마 바흐 프로젝트’ 및 ‘문화로 이음:디엠지(DMZ) 평화음악회’를 후원했다.  
 
이날 효성은 앞으로도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후원, 궁궐 복원 사업 후원, 창덕궁 환경 정화, 배리어 프리 영화 제작 지원 등 문화ㆍ예술ㆍ스포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수련 기자 park.sury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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