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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울산 공공병원 김기현도 건의…선거개입 과도한 억측”

중앙일보 2019.12.06 14:21
김기현 전 울산시장과 관련된 비위 첩보를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 최초로 제보한 인물로 알려진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5일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뉴스1]

김기현 전 울산시장과 관련된 비위 첩보를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 최초로 제보한 인물로 알려진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5일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뉴스1]

 청와대는 6일 논란이 되는 울산 공공병원 공약 문제와 관련해 “(자유한국당) 김기현 전 울산시장도 건의했던 문제”라고 반박했다.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지방선거 전인 지난해 1월 청와대 행정관을 만나 해당 공약을 논의한 것을 두고 제기된 ‘청와대의 선거개입’ 주장에 대해선 “대통령의 공약사항을 설명하는 일은 행정관 본연의 업무”라고 주장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해당 자리는 출마예정자(송철호 울산시장)의 공약을 논의하는 자리가 아니라 대통령의 공약을 설명하는 자리였다”며 “대통령의 지역 공약을 설명하는 일은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실 행정관의 본연의 업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울산 공공병원 건립은 2012년 문재인·박근혜 당시 대선후보 양측 모두가 공약한 사안”이라며 “2017년 6월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간담회 때에는 김기현 전 울산시장도 대통령 공약사업인 공공병원 건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건의한 바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전 시장은 2017년 7월 민주당 정책위원장 방문, 2017년 11월 울산시청-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간담회에서도 공공병원 건립을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김 전 시장의 이런 건의가 소개된 언론 보도 링크를 첨부하기도 했다.
 
그는 “울산 공공병원 건립은 (여야와 관계없이) 울산지역 정계 모두가 합심해서 추진하던 대통령 공약사업”이라며 “일부 언론에서 주장하는 불법 선거개입 의혹은 과도한 억측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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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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