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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인도에 5번째 해외공장…셀토스 양산 돌입

중앙일보 2019.12.06 00:03 경제 5면 지면보기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에 건설된 기아차 인도공장. [사진 기아자동차]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에 건설된 기아차 인도공장. [사진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이 5일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에 기아차의 5번째 해외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미국·중국·러시아·멕시코·체코·슬로바키아에 이은 현대차그룹의 7번째 해외 생산거점으로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인 인도를 ‘남방정책’의 교두보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세계 3위 시장에 ‘남방정책’ 교두보

이날 준공식에는 자간 모한 레디 안드라프라데시주 수상, 신봉길 주인도 한국대사, 박한우 기아차 사장을 비롯해 주 정부 관계자, 기아차 임직원 등 540명이 참석했다. 박 사장은 “2년이란 짧은 시간에 인도공장을 성공적으로 완공할 수 있었던 건 주 정부 관계자, 기아차 임직원 등의 전폭적 지원 덕분이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기아차는 2016년 인도에 완성차 공장을 짓기로 하고 이듬해 안드라프라데시주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2017년 10월 착공한 완성차 공장은 2년여 만에 완성됐다. 지난 8월 세계시장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의 양산에 들어갔으며 지금까지 4만649대를 팔아 인도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기아차는 내년 인도 시장에 최적화한 레저용차량(RV) 2개 모델을 생산·판매할 예정이다. 상반기엔 프리미엄 다목적차량(MPV), 하반기에 소형 엔트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내놓는다. 2월 델리모터쇼에 공개하는 프리미엄 MPV는 인도 고소득 계층을 주 고객으로 삼았고 소형 엔트리 SUV는 인도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중동 등 신흥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모델이다.
 
상품 차별화와 별도로 디지털 플랫폼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순환형 마케팅과 핀테크 기반의 온라인 판매 채널 구축, ‘챗봇(chatterbot)’ 형태의 고객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동현 기자 offram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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