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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도끼 난동 40대, 국민참여재판서 징역 15년형 선고

중앙일보 2019.12.05 21:19
[뉴스1]

[뉴스1]

어린이집 앞에서 손도끼를 휘둘러 원아의 할머니 등을 다치게 함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국민참여재판을 받은 4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민철기)는 5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47)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10년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내렸다.
 
A씨는 지난 6월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소재 어린이집 앞에서 손도끼를 휘둘러 원아 할머니와 어린이집 종사자 2명 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중 원아 할머니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재판에서 검찰은 "A씨가 미리 손도끼를 구입해 보관하는 등 약자를 상대로 '묻지마 범행'을 저질렀다"며 무기징역을 구형하고 전자장치 20년 부착 명령을 내렸다.  
 
이에 대해 변호인은 "A씨가 조현병 판정을 받았다"면서 "우발적으로 일어난 사건이고, 재범 가능성이 높지 않은 점을 참작해달라"고 호소했다.
 
양측의 의견을 들은 배심원들은 만장일치로 유죄의견을 냈다.  
 
앞서 A씨 측은 지난 7월 진행된 1심 공판에서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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