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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은희 쏘고 박새영 막고 ‘우생순’ 한번 더

중앙일보 2019.12.05 00:02 경제 6면 지면보기
한국이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무패(3승1무)로 결선리그에 진출했다. 사진은 1일 덴마크전에서 슛을 쏘는 강은혜(가운데). [EPA=연합뉴스]

한국이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무패(3승1무)로 결선리그에 진출했다. 사진은 1일 덴마크전에서 슛을 쏘는 강은혜(가운데). [EPA=연합뉴스]

한국 여자 핸드볼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경기 연속 무패가도를 달리며 12강 결선리그에 진출했다. 10년 만의 8강행에 내년 도쿄올림픽 전망까지 밝아졌다.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 결선행
내년 도쿄올림픽서 재도약 기대

한국은 4일 일본 구마모토현 야마가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호주를 34-17, 17점 차로 크게 이겼다. 1차전(지난달 29일)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 프랑스를 잡은 한국은, 2차전(1일)에서 우승 후보 덴마크와 접전 끝에 비겼다. 그리고 3차전(3일)에서 브라질을 꺾은 데 이어 호주마저 잡으면서 3승1무로 최종전(6일 독일) 결과에 상관없이 결선에 올랐다.
 
유일한 해외파 류은희(29·파리92)는 4경기에서 33골로 이번 대회 득점 선두를 달렸다. 백업 키퍼 박새영(25·경남개발공사)은 고비마다 선방 쇼를 펼치며 무패행진에 큰 힘을 보탰다.
 
한국은 이번에 2009년 이후 10년 만에 8강 이상 성적에 도전한다. 결선에 오른 12개 팀이 두 조로 나눠 예선 성적을 안고 경쟁한다. 각 조 상위 2개 팀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린다.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경험과 자신감은 내년 도쿄올림픽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여자 핸드볼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동메달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특히 2016년 리우 대회 때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송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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