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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여기와서 다투지 말라…제 인생, 선택 이어갈 것”

중앙일보 2019.12.04 19:23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지난 7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홍준표 전 대표가 대학생 리더십 아카데미 특강하는 것을 촬영하고 있다. [뉴스1]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지난 7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홍준표 전 대표가 대학생 리더십 아카데미 특강하는 것을 촬영하고 있다. [뉴스1]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악플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배 위원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기와서 누구 편이니 하며 망상에 빠지고 다투는 일 좀 그만해 달라”며 “(다투는 일이) 아주 안타깝고 지겹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전직 베테랑 앵커, 현직 자유한국당송파위원장 배현진입니다만, 남들이 아무리 다투셔도 전 누구의 인생도 아닌 배현진의 인생. 1000명이 예스(Yes)해도 제가 아니면 노(No)하는 선택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줄 잡고 편드는 정당인 팬덤으로 상처받아서 괜찮으시겠냐”며 “상식과 인내를 가지자”고 덧붙였다.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황교안 당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간 갈등 속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를 지지하고 있는 그의 행보에 대한 여러 비판이 오가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배 위원장은 2018년 3월 MBC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한국당에 입당해 화제를 모았다. 배 위원장은 홍 전 대표가 취임 이후 영입한 첫번째 인물로 대표적인 ‘홍준표 키즈’로 분류된다. 지난해 6월 송파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후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을 맡았으나 홍 전 대표가 주도하는 유튜브 방송 ‘TV홍카콜라’제작자로 참여하면서 대변인직에서 공식 사임했다.
 
배 위원장은 앞서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알려진 이후 지난달 25일에는 “아름다운 청춘들의 비극이 슬프지 않느냐. 악플이 겪어봐야만 아는 생지옥이라 강변하기도 처참하다”며 “벌써 두 별이 졌다. 안타까워 말도 다 못한다”는 글을 남겼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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