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년의 다운 재킷, 디자인은 심플하게 컬러는 개성있게

중앙일보 2019.12.04 15:00

[더,오래] 양현석의 반 발짝 패션(58) 

 
다운 재킷이나 코트가 없는 겨울은 더 춥게 느껴진다. 보온성은 물론 멋까지 챙기기에 다운이 들어간 아이템이 제격이다. 그중에서도 원색의 다운 재킷은 중년에게 멋을 안겨줄 아이템이다. 올겨울 다운재킷을 선택할 때 가장 신경 써야 하는 것은 선명한 색감이다. 디자인은 단순하더라도 컬러만으로 아주 멋스럽게 보일 수 있다. 다운재킷의 길이는 짧은 길이를 선택하는 것이 더 멋있다. 사실 중년이 컬러풀한 다운재킷을 입는 것은 많은 용기가 필요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아이템보다 다운재킷이 주는 불륨감과 실루엣에 컬러가 더해진다면 중년을 더 돋보이게 하기 충분하다.
 

컬러풀한 다운재킷을 선택할 때 중요한 포인트는 간결한 디자인이다. 특히 중년은 디테일이 배제된 깔끔한 디자인을 선택해야 화려한 색상과 심플이 더해져 너무 과해 보이는 느낌을 줄일 수 있다. [사진 빈폴]

컬러풀한 다운재킷을 선택할 때 중요한 포인트는 간결한 디자인이다. 특히 중년은 디테일이 배제된 깔끔한 디자인을 선택해야 화려한 색상과 심플이 더해져 너무 과해 보이는 느낌을 줄일 수 있다. [사진 빈폴]

 
멋진 중년의 다운재킷은 디자인은 심플하고 컬러는 화려하게 
다른 아이템과는 달리 다운재킷은 소재와 컬러 실루엣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멋지게 입을 수 있다. 대부분 중년 옷장이 모노톤계열의 옷으로 가득 차 있지만, 이럴 때 비비드한 색상으로 자신의 스타일을 만든다면 돋보이는 중년이 된다. 컬러풀한 다운재킷을 선택할 때 중요한 포인트는 간결한 디자인이다. 간결한 디자인은 비비드한 색상을 더 돋보이게 한다. 특히 중년은 디테일이 배제된 깔끔한 디자인을 선택해야 화려한 색상과 심플이 더해져 너무 과해 보이는 느낌을 줄일 수 있다.
 
컬러가 들어간 다운재킷은 길이가 짧은 스타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긴 길이의 비비드한 다운재킷은 너무 화려해 보일 수 있고 활동성도 떨어진다. 당연히 외부활동이 많은 사람은 긴 길이의 어두운 색상 계열을 선택하는 것이 좋지만, 자가용을 많이 이용하는 경우 긴 길이의 스타일이 오히려 더 불편하다. 이럴 때 활동성도 좋고 스타일도 멋지게 만들어줄 수 있는 것이 짧은 길이의 다운재킷이다. 최근에 긴 기장의 롱 패딩이 유행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중년이 무릎까지 오는 롱 패딩을 입는다면 보온성은 보장받을 수 있지만, 나머지 부분에서 큰 손해를 보게 된다.
 
중년에게 품격이 있는 다운재킷 스타일은 바지의 선택에 달렸다. 블랙의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스타일을 고급스럽게 만들어주고 정돈해준다. [사진 닥스]

중년에게 품격이 있는 다운재킷 스타일은 바지의 선택에 달렸다. 블랙의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스타일을 고급스럽게 만들어주고 정돈해준다. [사진 닥스]

 
다운재킷의 품격을 올려줄 스타일링
다운재킷의 디자인상 캐주얼한 스타일에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다. 그렇다고 컬러가 들어간 다운재킷이 스타일링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의외로 쉽게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중년에게 품격이 있는 다운재킷 스타일은 바지의 선택에 달려있다.
 
선명한 컬러에 볼륨이 있는 다운재킷은 블랙 컬러의 바지가 제격이다. 블랙의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스타일을 고급스럽게 만들어 주고 정돈해준다. 블랙컬러의 데님이나 울 바지 스타일에 컬러풀한 다운재킷은 서로를 살려주는 관계라고 할 수 있다. 만약 블랙슈트를 입었다면 위에 바로 다운재킷을 스타일링하면 이탈리아 남자의 스타일링이 된다. 더 캐주얼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블랙컬러의 데님 바지를 선택하면 된다. 블랙 데님 바지는 워싱이 안 된 스타일이 좋다.
 
일반적으로 퀼팅의 모양에 따라서도 분위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자신의 체형에 따라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가로 디자인의 퀼팅은 가장 기본적인 디자인이지만, 살이 많은 체형의 중년이 착용하면 오히려 자신의 체형을 더 부각하게 된다. 이럴 때는 퀼팅이 없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가로 선의 퀼팅이 지겨운 중년에게는 마름모형 퀼팅이나 물결무늬 퀼팅도 선택의 대안이 될 수 있다. 화려한 색상의 다운 재킷에 모노톤의 장갑이나 머플러 등 방한용 액세서리를 선택하는 것이 정답이다.
 
패션 디자이너 theore_creator@joongang.co.kr
 

관련기사

공유하기
양현석 양현석 패션 디자이너 필진

[양현석의 반 발짝 패션] 남성복 전문 디자이너. 옷은 날개다. 퇴직하고 초라해지는 50대와 직장생활을 계속 중인 40대 후반. 패션을 생각하는 것이 사치라고 생각하는 이 시대 아버지들. 패션 문외환으로 반평생을 살아온 남성들의 속마음을 살펴본다. 그리고 제대로 입는 법, 자신을 변화시키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를 통해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이야기한다.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