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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 측 "네이버뮤직 등 모든 기관에 사재기 자발적 조사 요청"

중앙일보 2019.12.03 20:31
남성 듀오 바이브(류재현, 윤민수). [일간스포츠]

남성 듀오 바이브(류재현, 윤민수). [일간스포츠]

남성 듀오 바이브(윤민수, 류재현) 측이 음원 사재기 의혹과 관련해 "범죄가 될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음을 스스로 증명하기 위해 현재 조사가 가능하다 생각되는 모든 기관에 자발적으로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바이브의 소속사 메이저나인 측은 3일 추가 공식입장을 내고 "10월 24일 한 아티스트의 발언으로 생각지도 못한 당황스러운 상황을 맞이했다. 이후 며칠이 지나자 그 허위 사실은 저희에게 불명예스러운 낙인으로 돌아왔다. 사실이 아니라고 아무리 이야기해도 믿지 않았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하지만 법적 절차를 밟는 데 시간이 걸렸고 그러는 사이 1주일이 지났다. 사람들은 왜곡된 진실을 믿고 조금씩 거들기 시작했다. 증거 없는 소문이 자극적인 이슈로, 자극적인 키워드로 맞춰지면서 저희의 음악과 가족들에게까지 입에 담지 못할 악플이 쏟아졌다"고 토로했다.  
 
이어 "오랜 시간 그저 음악만 해왔을 뿐 그 어떤 범죄가 될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음을 스스로 증명하기 위해 현재 저희는 조사가 가능하다 생각되는 모든 기관(카카오엠,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벅스뮤직, 드림어스컴퍼니, 지니뮤직, 문화체육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 대한가수협회, 국회의원 안민석,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저작권보호원, 한국음악콘텐츠협회, 한국음악산업협회, 한국콘텐츠진흥원, 방송통신위원회, 한국매니지먼트연합)에 자발적으로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것이 좀 더 빨리 가능할 수 있도록, 다른 무엇보다도 유통사에서 사실 증명을 위한 자료 확인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더불어 이 사안들이 반드시 명명백백히 밝혀질 수 있도록 여러분들께서도 대외적인 목소리를 높여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바이브는 가요계 불신을 조장하는 음원 사재기는 뿌리 뽑혀야 한다는 것에 적극 동의하는 바이다. 바이브는 허위 사실로 비롯된 피해자이자 동시에 가요계 선배로서 저희 또한 바이브의 음악 인생 전부를 걸고 명백하게 이 부분을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가수 박경은 자신의 트위터에 바이브를 포함한 선후배 가수 6명(그룹 포함)의 실명을 거론하며 "이들처럼 음원 사재기 좀 하고 싶다"는 글을 게재했다가 삭제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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