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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유성 출장' 북구의회 고점례 의장, 윤리특위 회부 요청

중앙일보 2019.12.03 19:50
고점례 광주 북구의회 의장이 지난 10월 8일 오전 광주 북구의회 기자실에서 '허위 출장' 논란과 관련해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점례 광주 북구의회 의장이 지난 10월 8일 오전 광주 북구의회 기자실에서 '허위 출장' 논란과 관련해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외유성 통영 출장을 다녀온 고점례 북구의장이 3일 '북구의회 윤리특별위원회 회부안'을 자진 요청했다.  
 
이 회부안은 오는 4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제258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 상정돼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이날 북구의회 의원 18명은 입장문을 내고 "외유성 출장 문제 등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께 우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를 드리며, 북구청 공무원을 구정발전을 위한 상생과 협력의 동반자로 인식하고 윤리 규범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북구 공무원노조에서 의회에 제기한 합리적인 자료 제출 방안, 인사청탁 등 금지, 부당한 이권개입 지양 등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깊이 성찰하며 주민에게 신뢰받는 선진 북구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일을 계기로 깊이 성찰하며 주민에게 신뢰받는 선진 북구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북구의원 4명과 사무국 직원 3명은 지난 9월 26∼27일 '통영시의회 방문' 출장을 다녀왔으나, 정작 통영시의회는 외관만 보고 대부분 관광성 일정만 소화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광주시당은 윤리심판원에 해당 의원들을 회부했고 고점례 북구의회 의장은 당원 자격정지 3개월, 김건안 운영위원장은 당직 자격정지 3개월 등 징계를 결정했다. 다른 초선 의원 2명은 서면경고 했다.
 
고 의장은 의회 차원의 징계도 수용하겠다고 했지만 윤리위 회부에 서명하는 의원이 없어 회부가 미뤄져 왔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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