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브라질도 꺾었다...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 결선행 청신호

중앙일보 2019.12.03 18:10
브라질과 세계선수권 3차전에서 슛하는 류은희. [사진 국제핸드볼연맹 홈페이지 캡처]

브라질과 세계선수권 3차전에서 슛하는 류은희. [사진 국제핸드볼연맹 홈페이지 캡처]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에서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엔 2013년 이 대회 우승팀 브라질을 여유 있게 꺾고 환호했다.

브라질에 33-27 낙승
초반 3경기 2승1무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일본 구마모토현 야마가 시립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24회 세계 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시종 일관 리드를 지킨 끝에 33-27, 6점 차로 이겼다.
 
한국은 초반 3경기에서 2승1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각 조별 상위 3팀에게 주어지는 결선리그 티켓을 거머쥘 가능성이 높다. 브라질은 1무2패로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대회 첫날이던 지난달 30일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를 상대로 29-27, 두 점 차 승리를 거둔 게 신바람 행진의 서막이었다. 지난 1일에는 우승 후보로 꼽히던 전통의 강호 덴마크와 접전 끝에 26-26으로 비겼다.
 
이어 2013년 우승팀이자 남미의 강자 브라질을 상대로 한 수 위 기량을 과시하며 승리해 자신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한국은 전반 한때 브라질의 적극적엔 공세에 흔들리며 4점 차 리드를 허용했지만, 이후 차분히 추격에 나선 끝에 전반을 16-14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에도 내내 4~5골 차 리드를 지키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간 끝에 낙승했다. 주포 류은희(파리92)와 신은주(인천시청)가 나란히 8골씩 성공시키며 공격을 이끌었다. 심해인과 이미경(이상 부산시설공단)도 각각 6골과 5골로 뒤를 받쳤다.
 
기분 좋은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은 오는 4일 조별리그 최약체로 평가 받는 호주와 4차전을 치른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