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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총선 출마설에 "그럴 능력 안 되고 뜻도 없다"

중앙일보 2019.11.28 21:17
강경화 외교부 장관.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내년 4월 총선 출마설을 부인했다.
 
강 장관은 28일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해 '총선 출마설이 나온다. 입장이 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럴 능력이 안 되는 것 같고 뜻도 없다"고 못박았다.
 
그는 이어 "지금 있는 자리도 역부족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강경화 장관을 비롯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 등의 내년 총선 출마를 강력히 요구한 가운데 이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다.
 
한편 강 장관은 '미국과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마지노선이 있느냐'는 질문엔 "국민과 국회가 받아들일 수 있는 합의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그게 말하자면 마지노선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액수가 우리 마지노선이라고 정하고 협상하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주한미군을 감축하더라도 분담금을 미국이 원하는 액수만큼 줘선 안 된다는 여론이 많다'는 지적엔 "협의하면서 주한미군 감축 문제가 나온 건 전혀 아니다"라며 "(분담금이) 회자되는 (미국의) 요구 수준이라면 우리 국민들께서 참 실망하실 거란 생각을 한다"고 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이 수출규제를 연말까지 풀기로 약속한 것이냐'는 질문엔 "일본 측의 수출규제조치 철회는 앞으로 있을 대화의 목표"라며 "일본이 응하지 않았던 수출당국간 대화에 나온다는 것은 분명히 우리로선 플러스다. 시간을 벌었다"고 말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제안한 강제징용 배상판결 해법인 '1+1+α' 방안에 대해서는 "정부로서는 우리 대법원 판결이 존중돼야 하고 판결의 핵심에 있는 피해자들의 권리가 충족이 돼야 된다는 게 최소한 요건"이라며 "당사자인 피해자들의 의사가 제일 중요하다는 말씀을 다시 드린다"고 말했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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