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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北 '탄도미사일' 발사는 심각한 도전…美·韓과 연계"

중앙일보 2019.11.28 20:38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8일 북한이 동해 상으로 발사한 미상 발사체 2발을 '탄도미사일'로 규정하고 한·미와 공조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 발사체가) 우리나라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떨어졌는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북한의 계속되는 탄도미사일 발사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국제사회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방금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었고 미국과 한국 등 국제사회와 연계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경계 감시 등 전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올해 들어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할 때마다 미국과의 연대를 강조하면서 한국은 좀처럼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에 한국을 언급한 건 우리 정부가 지난 22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조건부 연기 결정을 내린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5시쯤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직후 총리 관저에서 관방장관, 외무상, 방위상이 참가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4각료 회의를 10분간 열었다. 이어 일본 정부는 주중 대사관 경로를 통해 북한에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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