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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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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잡힌 치마, 올림머리에 높은 구두…. 몇몇 대학에서 보이는 모습입니다. 항공운항과·비서과 등의 학생들입니다. 학생들은 이를 '유니폼'이라고도 부릅니다.
 
이런 학과들 중 일부가 학생들이 치마를 입지 않으면 수업 점수를 깎는 등 복장을 강제해 왔다고 해 논란입니다. 영하의 날씨에도 치마 차림을 강요했다는 겁니다. 학생들은 "롱패딩을 입어도 다리가 시렵다", "대중교통 이용도 힘들다"며 불편을 호소합니다. 학과 측은 "관행"이라고 합니다. 
 
네티즌들은 "구시대적이다"라는 반응입니다. "요즘 직장인들 다 캐주얼 정장 아니면 청바지 입는 세상인데…." "왜 꼭 치마여야 하냐"며 "성적 대상화를 관행이란 이름으로 강제하는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한편에선 이런 관행이 아직까지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여성들에 치마 유니폼을 강요하는 기업 문화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몸에 붙는 옷, 하이힐 등 서비스 업무에 오히려 지장이 될 것 같은 관행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데요. 때문에 "서비스직에 바지를 허용하라"고 주문합니다. "직장에서 치마를 입지 않을 자유가 보장돼야 대학의 잘못된 관행도 바뀔 것"이라는 거죠. e글중심이 네티즌들의 다양한 댓글을 모았습니다. 
 
* 어제의 e글중심 ▷ '겨울왕국2' 노키즈관 논쟁
 
* e글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 커뮤니티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반말과 비속어가 있더라도 원문에 충실하기 위해 그대로 인용합니다.
#네이버
"더워 죽겠는데 정장에 넥타이 강요하는 사람들. 시대에 뒤쳐진 발상과 권위 의식에 찌들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21세기에 뭐하는 짓인가"

ID 'zzoc****' 

#다음
"요즘 많은 대학들의 최대 목표는 지성인 양성이 아닌 취업률입니다. 잘못된 방향인 줄 알지만, 그래도 대학의 유지와 학생들의 목표가 맞아 떨어지는 지점에는 취업이라는 공통의 목표가 있지요. 그러니 대학과 취업 당사자가 현재 기준으로 면접에 유리한 방향의 학습을 할 수밖에요…그러니 지금은 잘못됐지만 나중에 잘 바꿔보는 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ID 'sunny'

 
#다음
"나는 승무원에게 치마를 입게 하고 구두를 신게 한 사람이 내 안전을 내다 버렸다고 생각한다. 승무원은 하늘에서 내 목숨줄을 잡고 있는 사람인데 치마? 구두? 말도 안 된다."

ID '초보'

#네이버
"합리적이면 그게 관행이 된 이유를 대야지. 관행이라는 명목 하에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가 은폐 되고 모른 체하는 작태는 언제쯤 바뀌려나."

ID 'lkhp****'

#트위터
"대학교에 거닐다 보면 짧은 치마에 높은 구두에 꼼꼼하게 머리 묶고 다니는 항공과 언니들... 걸치는 건 기껏해야 롱패딩인데 롱패딩이 다 가려주는 건 아니라 다리 아랫부분은 맨다리 그대로... 진짜 엄청 추워 보인다. 인간적으로 이 날씨엔 입히지 말지"

ID '기뇽 (@GN_7kr)'

#네이버
"졸업하고 항공사에서 근무하고, 일반 기업에서도 근무해 보니 좋았던 시절에 너무 정형화 된 모습으로 다녔던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은 있더라구요. 제가 선택한 길이었기에 후회는 없지만! 추운 겨울에 바지 허용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ID 'goso****' 

 

김혜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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