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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말레이 총리와의 회담으로 동남아 외교전 종료

중앙일보 2019.11.28 14:59
문재인 대통령과 마하티르 모하마드 총리가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양국 양해각서 체결식을 마치고 퇴장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마하티르 모하마드 총리가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양국 양해각서 체결식을 마치고 퇴장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상회담에서 “말레이시아의 동방정책과 한국의 신남방정책은 조화롭게 접목돼 4차 산업혁명 공동대응, 할랄 산업처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아시아는 총리를 아세안의 현인으로 존경한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지혜도 나눠주시길 바라며, 양국의 협력이 아세안 전체의 협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한·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FTA)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그동안의 협의를 바탕으로 FTA 체결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회담을 마친 뒤엔 ▶ICT 협력 ▶디지털 정부 협력 ▶보건의료 협력 ▶상·하수 관리 협력 등 4건에 대한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참석했다.
이어진 오찬에서 문 대통령은 “‘올해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아시아의 대변자’, ‘동방정책의 창시자’ 등 총리에 대한 다양한 호칭은 그냥 생긴 게 아니다”며 마하티르 총리를 추어올렸다.
 
이날 마하티르 총리와의 회담을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진행된 동남아 외교전을 끝났다. 또 다른 외교 무대로는 내달 중순 열릴 것으로 보이는 한·중·일 정상회담이 기다리고 있다.
 
권호 기자 gnom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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