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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산체스 대신 빅리그 출신 투수 킹엄과 계약

중앙일보 2019.11.28 11:04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계약한 닉 킹엄과 아내. [사진 SK 와이번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계약한 닉 킹엄과 아내. [사진 SK 와이번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장신 투수 닉 킹엄(28·미국)을 영입했다. 2년간 뛰었던 앙헬 산체스와는 재계약하지 않았다.
 
SK는 킹엄과 총액 90만달러(계약금 20만달러·연봉 50만달러·옵션 20만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발표했다. 킹엄은 구단을 통해 "아내와 가족들의 응원에 힘입어 한국에서 선수생활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동료들을 만나 한국문화에 녹아 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킹엄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출신으로 2010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4라운드 117순위로 지명됐다. 2018년 빅리그에 입성했고 2시즌 동안 43경기에 등판해 9승 9패 평균자책점 6.08을 기록했다. 올해는 피츠버그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면서 25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7.28에 그쳤다. 마이너리그 통산 기록은 148경기 45승 44패 653탈삼진, 평균자책점 3.51이다.
 
키 196㎝, 체중 106㎏의 큰 체구인 킹엄은 최고 시속 154킬로미터의 빠른 공을 던진다. 컷패스트볼도 구사하며 커브, 체인지업 등 변화구 구사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SK는 "킹엄은 이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 선수다.2년간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 포함돼 있을 정도로 경쟁력 있는 구위와 제구를 갖췄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2년간의 KBO리그 생활을 마치게 된 앙헬 산체스. [연합뉴스]

2년간의 KBO리그 생활을 마치게 된 앙헬 산체스. [연합뉴스]

 
2018년 SK에 입단한 산체스는 팀을 떠나게 됐다. 지난해 29경기에서 8승 8패,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한 산체스는 올해 17승(5패, 평균자책점 2.62)을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다. SK는 산체스에게 장기계약을 제안하고 협의를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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