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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도전] 100% 국내산 재료 원칙 고수 … ‘김포족’ ‘혼밥족’ 입맛 사로잡는다

중앙일보 2019.11.28 00:02 4면 지면보기
김치를 집에서 담가 먹는 것이 당연했던 시절, 전통음식인 김치의 세계화를 꿈꾸며 등장한 제품이 있다. 포장김치 브랜드 ‘종가집’이다.
 

대상

종가집은 포장김치 시장의 형성과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1988년 최초 출시 이후 ‘100% 국내산 재료’로 김치를 담근다는 원칙을 고수해왔다. 최고 품질의 배추를 사전 구매해 종가집 김치만의 저장기술로 비축함으로써 연간 사용량 약 6만t에 달하는 국산 배추의 안정적 수급을 가능케 했다. 고추·마늘·양파 같은 원재료도 산지 직송으로 공급받는다.
 
종가집 김치는 2001년 ISO9001 인증, 2004년 HACCP 인증, 2008년 LOHAS 인증을 획득했다. 생산된 김치는 신선물류시스템을 통해 전국의 매장으로 배송된다.
 
종가집 김치는 북미·유럽에서 식품안전 신뢰도 표준으로 여겨지는 코셔(Kosher)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 대상]

종가집 김치는 북미·유럽에서 식품안전 신뢰도 표준으로 여겨지는 코셔(Kosher)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 대상]

1989년에는 포장 기술을 개발해 이듬해 특허를 출원했다. 표준화된 맛과 해외 수출을 위해 시간이 지나도 맛이 변하지 않는 기술이다. 1991년에는 KS마크를 받았고, 1995년에는 전통식품인증마크를 획득하며 세계일류화상품으로 선정됐다. 1993년에는 캔김치를 개발했다.
 
최근 들어 1~2인 소가구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PET 포장도 개발했다. 김치를 사서 가져와 PET 용기 자체에서 꺼내 먹고 보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일본에서는 PET 포장의 판매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종가집은 2001년부터 김치유산균 분리·배양 연구를 하고 있다. 2005년 배양에 성공한 김치 유산균 ‘류코노스톡 DRC0211’을 통해 집에서 담근 김장김치의 맛을 구현해냈다. 2011년에는 배추를 발효해 만든 ‘식물성 유산균 발효액 ENT’를 선보였다. 유통기한을 50% 이상 연장시켜 주고 합성 첨가료 대체 상품의 역할도 해준다. 특허등록을 마쳤다.
 
2017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 연구 끝에 맛이 좋고 발효능력이 뛰어난 김치발효종균을 개발했다. 대상(주)은 김치발효종균 DRC1506을 ‘류코노스톡 메센테로이데스 종가집김치아이’로 명명하고 김치생산종균으로 특허출원했으며, 실제 적용하고 있다.
 
또 같은 해 2월 한국식품연구원·세계김치연구소·고려대 등과 수행한 공동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억제에 효과가 있는 김치유산균을 활용해 신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종가집은 2017년 5월부터 소량 주문생산이 가능한 ‘나만의 김치’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종가집 김치는 미주와 유럽, 대만·홍콩 등 전 세계 40여 개국에 진출해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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