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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CEO서밋 경호 문제로 비표 창구 축소…대기시간 30분 ‘북새통’

중앙일보 2019.11.25 13:36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막일인 25일 오전 세계 각국에서 온 사람들이 행사장인 부산 벡스코로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막일인 25일 오전 세계 각국에서 온 사람들이 행사장인 부산 벡스코로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CEO 서밋(Summit)’으로 한-아세안 행사 비표 창구가 축소되면서 일대가 큰 혼란을 겪었다.  
 

힌-아세안 비표 발급하는 벡스코 3층서 서밋 회의 열려
경호·검칭 등 문제로 비표 발급 2층으로 변경
발급 창구 10개서 2개로 축소되면서 일대 혼란

이날 오전 10시부터 벡스코 3층에 마련된 한-아세안 행사 비표 창구가 2층으로 바뀌었다. 같은 층에서 CEO 서밋 회의가 열려 경호상의 문제로 비표 창구가 일시적으로 바뀌었다. 3층에서는 발급 창구가 10개였지만 2층으로 바뀌면서 발급 창구는 2개로 줄었다. 한-아세안 정상회의 지원단 관계자는 “경호와 검침 등의 문제로 3층에 마련된 비표 전산 회선을 2층으로 끌어오지 못했다”며 “직원이 비표 발급을 원하는 이들의 신분을 확인하고, USB로 저장한 뒤 3층에 올라가 전산 등록하는 방식으로 하다 보니 발급 창구가 대폭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발급 창구가 줄면서 입장하기까지 20~30분의 시간이 소요되는 등 불편이 발생했다. 한아세안 정상회의 지원단 관계자는 “CEO 서밋을 비롯해 한-아세안 행사에 참여하는 이들을 위해 3일 전부터 비표 창구를 열었지만 사전 등록이 많지 않았다”며 “비슷한 시간대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북새통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1시가 되면서 일대 혼란은 잠잠해졌다. 한-아세안 CEO 서밋 회의 종료와 함께 비표 발급 창구가 3층으로 원상 복구했기 때문이다. 한아세안 정상회의 지원단 관계자는 “혼란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참가자들에게 사전에 이런 사실을 공지했지만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 같다”며 “잠시 혼란을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CEO 서밋(Summit)'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CEO 서밋(Summit)'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날 열린 한-아세안 CEO 서밋 회의는  225개 기업과 500명의 경제인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기조연설,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가 축사,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폐회사를 각각 맡아 경제인들을 격려했다. 한-아세안 CEO서밋은한국과 아세안의 기업인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대표적인 경제 행사로 2009년(제주)과 2014년(부산)에 이어 세 번째다.  
 
부산=이은지 기자 lee.eunji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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