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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청년세 도입은 오보…‘청년지원예산 신설’ 정부와 협의 중”

중앙일보 2019.11.25 13:34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뉴스1]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25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청년 일자리 창출 재원 마련을 위해 한시적으로 ‘청년세’ 도입을 검토 중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오보”라고 밝혔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논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지난주 최고위원회의에서 목적세로 청년세를 도입하지 않겠다고 결론이 났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한 언론은 민주당 핵심 의원의 발언을 인용해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목적세로 청년세를 도입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며 “아직 확정된 공약 사안은 아니지만 도입 방법과 시기, 내용 등을 놓고 다양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홍 수석대변인은 정부 예산에 청년 관련 예산 항목을 별도로 신설하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예산 항목에서 청년 지원 예산을 적극적으로 해보는 방향으로 정부와 협의 중”이라며 “현재 예산에서 청년 관련 예산을 증액해 별도로 항목을 만드는 것까지 검토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관련 예산이 얼마 정도로 획기적으로 늘리겠다 정도가 나와야 정책적 예산이라는 말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얼마를 늘릴지 정부 측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청년 정책은 (청년 신도시 등이) 검토되고 있는데 일부는 채택이 돼서 정책위원회에서 일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 총선기획단이 청년층의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검토 중인 ‘권역별 청년 공천 의무제’에 관해선 “최종적으로 (공천)룰이 확정되고 선거대책위원회가 구성되고 난 이후에 논의할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본 원칙은 청년에 대한 문을 열어주겠다는 것”이라며 “이해찬 대표가 늘 얘기하는 것은 좋은 청년을 추천해달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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