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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달 10일쯤 중폭개각…후임 총리에 김진표·진영 거론

중앙일보 2019.11.24 10:59
[연합뉴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2월 중순 이낙연 총리를 포함한 일부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발표할 가능성이 관측되고 있다.  
 
총선 출마 장관들의 공직사퇴 시한 및 청문 일정 등을 미루어 봤을 때, 이르면 12월 10일 전후로 개각 단행될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분석이다.
 
연합뉴스는 복수의 여권 관계자를 인용해 청와대가 차기 총리 후보로 복수의 인사에 대해 기초적인 검증 작업에 착수했다고 24일 보도했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경제통'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거론되고 있으며,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역시 발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한 여권 관계자는 "양측 모두 검증동의서는 제출한 것으로 안다"며 "이 중 김 의원에 대해서는 본격적으로 검증작업이 이뤄지는 중이라고 들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참여정부 당시 경제부총리, 사회부총리를 지낸 4선 의원으로, 민주당 내에 대표적인 경제통으로 꼽힌다. 이 관계자는 "정권 중반기를 맞아 경제정책에 힘을 싣는다는 측면에서 '경제총리' 콘셉트의 김 의원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 장관이 발탁될 경우 여야를 아우르며 의정활동을 해왔다는 점에서 '협치형 총리'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차기 총선 불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5선 원혜영 의원도 총리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청와대는 이 총리가 교체될 것인지는 여전히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 역시 "당에서 요청하고 본인이 동의하는 경우에 한해 교체할 수 있다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 총리에 대해서는 당의 요청이나 본인 동의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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