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세영 CME 선두, 여자 골프 최고 대박 17억원에 근접

중앙일보 2019.11.24 10:11
김세영. [중앙포토]

김세영. [중앙포토]

김세영(26)이 17억 5000만원이라는 여자 골프 사상 최고 대박에 다가가고 있다. 김세영은 2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장에서 벌어진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6언더파로 넬리 코다에 1타 차 선두다.  
 
대회 우승 상금은 역대 여자 골프 대회 사상 최고액인 150만 달러다. 10일 일본에서 끝난 LPGA 투어 토토 저팬 클래식 총상금과 같다. KLPGA 투어 최고 상금 대회는 15억원이다. 한국 최고액 대회 총상금보다 CME 우승 상금이 2억5000만원 많다.
 
최종전 우승 상금이 워낙 커 고진영이 1위를 지키던 LPGA 상금왕 구도가 지각 변동할 수 있다. 올 시즌 상금 8위(125만 달러)인 김세영에게도 상금왕 기회가 있다. 김세영이 우승하고 고진영(271만 달러)이 24위 밖으로 밀리면 김세영이 상금왕이 된다. 넬리 코다가 우승한다면 고진영은 단독 4위 이상을 기록해야 상금랭킹 1위를 지킬 수 있다.
 
고진영은 발목이 아프다. 이번 대회에서 무리하지 않겠다고 했다. 1, 2라운드에서 중위권에 머물렀다. 그러나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공동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10승 고지에 오른다. LPGA 통산 10승을 채운 한국 선수는 박세리(25승), 박인비(19승), 신지애(11승)다.  
 
양희영, 허미정, 유소연이 9언더파 공동 9위다. 이정은6은 8언더파 공동 16위다. 박성현은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