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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300여 명 봉사자 후원, 재능기부로 ‘교통사고 피해가정 김장 나눔 축제’

중앙일보 2019.11.21 00:02 4면
한국교통안전공단이 8일 김천 본사에서 ‘교통사고 피해가정 김장 나눔 축제’를 열고 김장 17.5t을 전국 3500가구에 전달했다. [사진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이 8일 김천 본사에서 ‘교통사고 피해가정 김장 나눔 축제’를 열고 김장 17.5t을 전국 3500가구에 전달했다. [사진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공단)이 지난 8일 경북 김천 본사에서 ‘교통사고 피해가정 김장 나눔 축제’를 사단법인 희망VORA와 공동 개최했다. 이날 만들어진 김장은 가구당 5kg씩 총 17.5t이며, 우정사업본부의 후원을 통해 전국의 3500가구에 우체국 택배로 전달됐다.
 

중앙일보·한국교통안전공단 공동기획
한국교통안전공단

이번 행사는 공공기관과 기업, 지역단체, 공단의 임직원 등 300여 명의 봉사자 후원과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행사를 공동 개최한 (사)희망VORA는 5t(1000가구)의 김장 물량을 제공했다. 풍미식품 유정임 대표는 김장 시연과 함께 25t(500가구)의 김치를 기부했다. ㈜희망이음과 (주)네츄럴푸드시스템은 ‘밥차’를 운영해 봉사 참여자에게 중식을 지원했다. 행사장 무대에서는 가수 성국의 공연, 공단 음악 동호회 풀잎소리의 색소폰 연주 등 30여 명의 재능기부 무대가 펼쳐졌다.
 
공단은 지난 1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출자해 설립된 (사)희망VORA와 함께 교통사고 피해자 지원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매칭펀드를 조성해 교통사고 중증장애 피해자 3000명을 대상으로 우체국 ‘만원의 행복보험’ 무상가입을 지원하고, 미취학 유자녀 교육전집 전달, 청년 유자녀 자격증 취득 수강료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 2000년부터 생활형편이 어려운 자동차사고 피해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활 보조금, 유자녀 장학금 등 5880억원을 36만여 명에게 지원했다. 올해도 1만여 명을 대상으로 18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자동차사고 피해 가정 750가구를 대상으로 방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자녀 멘토링을 진행하는 등 정서적 지원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공단은 외부기관으로부터 재원을 유치, 자동차사고 피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보장구를 지원하고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권병윤 공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가 나눔 문화로 퍼지고, 교통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가정에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공단은 기업·기관·단체의 후원과 협업을 더욱 강화하고 공공 협력모델로 발전시켜 교통사고 피해자 지원사업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지난달 22일 ㈜만도와 함께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 전달식을 열고 교통사고 피해 장애인 38명에게 휠체어를 제공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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