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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施善集中)] 이웃의 자립 돕고 창업 지원까지 …‘기프트카 캠페인’ 9년째 달린다

중앙일보 2019.11.21 00:02 부동산 및 광고특집 6면 지면보기
저소득층 이웃에 자동차를 선물해 자립을 돕는 기프트카 캠페인이 올해 시즌10을 맞이했다. 사진은 현대자동차 기프트카 시즌9의 주인공 김기정씨와 그가 운영하는 탕탕까스. [사진 현대자동차그룹]

저소득층 이웃에 자동차를 선물해 자립을 돕는 기프트카 캠페인이 올해 시즌10을 맞이했다. 사진은 현대자동차 기프트카 시즌9의 주인공 김기정씨와 그가 운영하는 탕탕까스. [사진 현대자동차그룹]

저소득층 이웃을 대상으로 자동차를 선물해 자립을 돕는 맞춤형 창업지원 캠페인이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 모델로 자리 잡았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차가 필요한 이웃에게 차를 선물하자’는 취지의 ‘기프트카 캠페인’을 지난 2011년부터 펼치고 있다. 차량과 창업자금, 사업컨설팅을 제공하고 대외활동 등으로 대상자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궁극적으로 대상자의 소득증대를 통한 자립을 추구한다.
 
지난 5월, 기프트카 시즌 2~9의 대상자 중 최종적으로 응답한 202명을 대상으로 성과평가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기초생활수급권자 중 16.8%가 수급자 계층에서 벗어난 것으로 확인했다.
 
또 지원 당시 주인공의 42.6%가 신용 취약계층이었으나, 창업 후 대상자 15.4%의 신용이 크게 회복됐다. 평균 가구소득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 164명의 주인공 중 153명(93.3%)이 ‘소득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답변해 기프트카 캠페인을 통해 자립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시즌9의 주인공으로 기프트카를 활용해 수제돈가스를 판매하는 탕탕까스 대표 김기정씨는 “이 차를 볼 때마다 나의 초심이 생각난다. 지금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분의 도움이 있었기에 청결과 좋은 재료로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비법 소스를 개발해 단골손님들도 생겨 행복하다”는 감회를 밝혔다.
 
특히 김씨와 같이 자녀를 양육하는 가장인 경우 심리적 안정을 가져왔다. 대상자의 삶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주거환경과 가족관계, 직업만족도, 사회적 친분, 자신을 비롯한 전반적인 생활에 있어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불안한 경제적 상황을 개선하면서 가족 관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 것이다.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은 “기프트카 캠페인의 핵심은 참여자들을 인생의 주체로 세우는 것이다”며 “빈곤문제의 원인 자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현대자동차그룹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공동의 과제를 설정하고 기프트카 캠페인이라는 구조화된 틀로 접근하는 점은 앞으로 사회공헌에 좋은 귀감이 될 것”이라며 기프트카 캠페인의 우수성을 설명했다.
 
캠페인의 주인공은 자신의 창업 아이템으로 에어컨 수리와 사진촬영 등 기술서비스, 푸드트럭, 이동판매, 농수산물판매, 운송업 등 다양한 업종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원 사례 중 일부는 지역아동센터에 차량을 지원해 아이들의 이동권과 문화체험 확대에 기여하는 등 현재 전국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다.
 
기프트카 캠페인 관계자는 “기프트카 캠페인이 올해 시즌10을 맞이했다”며 “내년 초까지 416대의 차량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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