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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施善集中)] 직업체험과 진로개발 돕는 ‘메이커 교육’으로 자리매김

중앙일보 2019.11.21 00:02 부동산 및 광고특집 2면 지면보기
‘메이커 페어 서울 2019’에 참가한 삼성물산 주니어물산아카데미 수료 학생들이 아이디어 단계부터 설계, 제작까지 참여한 완성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사진 삼성물산]

‘메이커 페어 서울 2019’에 참가한 삼성물산 주니어물산아카데미 수료 학생들이 아이디어 단계부터 설계, 제작까지 참여한 완성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사진 삼성물산]

삼성물산의 ‘주니어물산아카데미’가 학생의 상상을 실현하는 메이커 교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건설·상사·패션·리조트 등 사업 부문별 특성을 살려 직업체험과 진로개발을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에 그동안 전국 17개교 800여 중학생이 참여했다.
 

삼성물산 ‘주니어물산아카데미’

사업 특성 살린 다양한 학습 제공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 양성 기여
전국 17개교 800여 중학생 참여

삼성물산 주니어물산아카데미를 수료한 학생이 지난 10월,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메이커 페어 서울(Maker Faire Seoul) 2019’에 참가했다. ‘메이커 페어 서울 2019’는 메이커(제작자)가 직접 만든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체험하는 축제다.
 
삼성물산이 운영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주니어물산아카데미에 참여한 학생 중 8개 팀도 이번 축제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반려견의 편의를 돕는 아이템’ ‘미션 알람시계’ 등 IT 도구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만든 자신만의 기발하고 개성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사업 특성 살린 사회공헌 프로그램

삼성물산은 삼성의 사회공헌 비전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에 발맞춰 청소년 교육을 사회공헌 중점 분야로 선정해 활동하고 있다.
 
주니어물산아카데미는 삼성물산이 전문 연구팀과 함께 개발한 미래세대 교육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교육 환경에 놓인 학생들에게 특색 있는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 양성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개발했다.
 
건축(건설부문)과 무역(상사부문), 의류·디자인(패션부문), 테마파크(리조트부문)에 이르는 삼성물산의 사업 아이템을 학습 소재로 활용해 학생 스스로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메이커 교육’이 주요 콘텐트다. 각 분야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쌓은 삼성물산 임직원 50여 명도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생의 직업 체험과 진로 개발을 돕는다.
 
 

임직원과 함께 실습하며 창의성 발굴

삼성물산 주니어물산아카데미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 중학생들이 교량·타워 등 직접 만든 제작물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물산 주니어물산아카데미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 중학생들이 교량·타워 등 직접 만든 제작물을 선보이고 있다.

주니어물산아카데미는 ‘자유학기제’에 참여 중인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한 학기(15주·총 30시간) 동안 전문강사를 각 학교에 파견해 기본 교육을 진행한다. 학생은 삼성물산 사업장을 방문해 여러 과제를 수행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게 된다.
 
삼성물산 주니어물산아카데미는 VR 기기, 아두이노, 로봇키트 등 다양한 IT 도구를 활용해 교육을 진행한다.

삼성물산 주니어물산아카데미는 VR 기기, 아두이노, 로봇키트 등 다양한 IT 도구를 활용해 교육을 진행한다.

주니어물산아카데미는 일방향적인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했다. 학생은 코딩, 3D 모델링 실습이 포함된 과제를 수행하며 메이커 교육을 받는다. 교육 과정에서 제공하는 메이커 박스의 다양한 재료는 물론 다양한 IT 도구를 활용해 미래사회에 필요한 제품을 제작한다.
 
특히 삼성물산 각 사업부문 임직원과 함께 학습을 진행하며 보다 생생한 직업 체험의 시간을 갖는다. 건설부문 직원과 미니 교량을 제작하며 건축물의 탄생 과정을 배우고, 상사부문 직원과 트레이딩 보드게임을 통해 국제무역에 필요한 감각을 익힌다. 패션부문 직원과 함께 학생을 위해 새로운 패션을 디자인한다. 리조트부문 직원과는 테마파크 현장을 체험하며 학교 행사 기획을 위한 스토리보드와 아이템을 만들어 본다.
 
주니어물산아카데미는 견학 중심의 체험 활동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직업 교육과 다양한 진로 개발의 기회를 원하던 일선 학교와 학부모, 학생에게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0월 ‘메이커 페어 서울 2019’에 주니어물산아카데미 수료 학생과 함께 참여한 한 중학교 지도교사는 “메이커 활동을 통해 학생이 상상했던 것을 실현할 수 있어서 신기했고 미숙하지만, 학생 손에서 작품이 나오게 돼 대견하고 뿌듯하다”고 밝혔다.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확대 추진

삼성물산의 CSR위원회는 주니어물산아카데미를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정한 바 있다. CSR위원회는 지난 2015년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달성’을 목표로 삼성물산 이사회 산하에 신설된 기구다.
 
주니어물산아카데미는 지난 2017년 성남 풍생중학교, 해남 송지중학교와 시범 사업을 거쳐, 지난해에는 공모를 통해 전국 총 15개 농·산·어촌 중학교 600여 명의 학생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는 대상 학교를 확대해 상반기 10개교 450여 명, 하반기 10개 학교, 32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현수 삼성물산 CSR위원회 사외이사(서울대 건축학 교수)는 “앞으로 보다 많은 학생에게 유익한 경험을 제공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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