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오후 대구 중구 김광석길 야외콘서트홀에서 슬기로운 여성행동 주최로 열린 북콘서트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스1]](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1/19/55b93a42-fb49-4245-9a10-6d1050f617d7.jpg)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오후 대구 중구 김광석길 야외콘서트홀에서 슬기로운 여성행동 주최로 열린 북콘서트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스1]
김 전 비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당이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 대구 수성갑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대신 지도부를 포함한 당 안팎에서 권고한 서울지역 험지 출마 등 당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당초 대구 수성갑 출마를 계획하고 있었다.
그는 또 “지금도 대구·경북이 새로운 모습으로 그 정치적 위상을 회복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어디서 무엇을 하건 이를 위해 힘쓰겠다. 또 이를 통해 힘을 얻어가겠다”며 “한국당과 보수정치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어려움을 보아 이해하고 용서해달라”고 적었다.
다만 김 전 위원장은 “대구에서 가졌던 각종의 모임 등, 소중한 인연을 계속 이어갔으면 한다”며 대구·경북 지역의 정치 활동을 멈추지 않겠다는 의사도 남겼다.
![[사진 SNS 캡처]](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1/19/34d7a4ef-fd5b-44d9-bb08-86c29d927f02.jpg)
[사진 SNS 캡처]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