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1/19/bfd82a01-276b-4094-ac59-2fff6af9d048.jpg)
어선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
제주해양경찰서는 인근 어선의 신고를 받고 헬기와 경비함정,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해경이 이날 오전 8시 15분 쯤 사고 해역에 도착했을 때 선체는 상부가 전소돼 있었다.
해당 어선에는 선장 정모(56·통영)씨를 포함해 내국인 6명과 베트남 선원 6명이 타고 있었다. 해경이 처음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12명 선원 모두 발견되지 않았다.
이후 수색 작업을 벌여 10시 37분께 실종자 1명을 발견했다. 발견된 선원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해경 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제주도 전 해상에는 현재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사고 해상에는 2~3m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수색에 난항을 겪고있다.
사고 보고를 받은 이낙연 국무총리는 "사고주변 해역을 운항 중인 모든 선박과 가용한 함정, 항공기 등 모든 자원을 총 동원하여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에 긴급 지시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