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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불출마' 임종석 직접 만나 이야기 들어봐야겠다"

중앙일보 2019.11.18 18:27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직접 만나겠다는 뜻을 18일 밝혔다.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 전략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조만간 임 전 실장을 만나서 본인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봐야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 번은 어떤 식으로든 본인의 역할을 바꾸든지 등 의견을 직접 들어보긴 해야 하지 않나"라며 "본인이 어떤 구상을 하고 있는지 당과 어떤 관계를 가질지 등을 별도로 이야기를 들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 전 실장) 본인의 고민을 (들어봐야 할 것)"이라며 "아예 (당과) 원수 관계가 된 것이 아니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내년 총선에서 서울 종로 등의 출마가 점쳐졌던 임 전 실장은 총선을 5개월여 앞둔 지난 17일 "제도권 정치를 떠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임 전 실장의 불출마 소식에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혀 알지 못했다. 학생 운동할 때도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더니…”라는 반응을 내놓았고 우상호 민주당 의원 또한 “평소 그런 암시를 준 적이 없어서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이 당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인위적인 물갈이는 없다며 시스템 공천 원칙을 거듭 강조하고 있지만 임 전 실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민주당을 포함한 정치권 전면에 인적 쇄신 바람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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