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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檢, ‘가사도우미 성폭행 혐의’ 김준기 전 DB회장 구속기소

중앙일보 2019.11.18 17:13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하고 비서를 추행한 혐의를 받는 김준기 전 동부그룹(현 DB그룹) 회장이 10월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호송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뉴스1]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하고 비서를 추행한 혐의를 받는 김준기 전 동부그룹(현 DB그룹) 회장이 10월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호송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뉴스1]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하고 여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은 18일 김 전 회장을 피감독자간음, 강제추행과 업무상 위력 등에 대한 추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김 전 회장은 2016년 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자신의 별장에서 일한 가사도우미를 성폭행ㆍ성추행한 혐의와 2017년 2∼7월 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2017년 7월부터 질병 치료차 미국에 머물던 김 전 회장은 그해 9월 여비서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자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이듬해인 2018년 1월 가사도우미도 김 전 회장을 고소했지만, 김 전 회장은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6개월마다 체류 기간을 연장해왔다.
 
그러나 경찰이 김 전 회장의 여권을 무효화하고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 적색 수배를 내린 데 이어 법무부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요청하는 등 압박하자 2년 3개월 만인 23일 새벽 귀국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된 김 전 회장은 취재진에게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점은 송구하다”면서도 혐의는 부인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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