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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중앙일보 2019.11.18 10:13
강아지·고양이처럼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동물 외에도 세상에는 다양한 동·생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들을 소재로 다룬 책들을 읽어보고 다양한 동·생물의 얘기에 빠져보세요.
 
정리=한은정 기자 han.eunjeong@joongang.co.kr
 

『퓨마의 오랜 밤』
박현숙 글, 신진호 그림, 140쪽, 노란상상, 1만1000원
 
작년 가을, 한 동물원에서 일어났던 퓨마 사살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작가는 이 사건 뒤에 숨겨져 있을 법한 아름답고도 가슴 찡한 이야기를 그려냈다. 동물원에 갇혀 지내는 동물들의 마음을 들여다본다. 생명을 그 자체로 보지 않고, 눈요깃감으로만 취급했던 우리의 잘못된 인식도 돌아보게 한다. 이 세상에 행복하지 않아도 되는 생명은 없다. 동물원에 사는 동물들이라고 평생 조각난 하늘만 보아도 괜찮은 건 아니다. 책 속의 퓨랑이, 작년 가을 세상을 떠난 퓨마 ‘뽀롱이’ 이들이 원래 있어야 했던 자리는 어디일까. 이들의 꿈은 무엇이었을까. 책을 통해 많은 질문을 던질 수 있을 것이다. 초등 저학년 이상.
 

『귀엽지만 조심해 위험 생물』  
사노 가케루 글, 가토 히데아키 감수, 정인영 옮김, 176쪽, 아울북, 1만2000원
 
귀엽지만 방심은 절대 금물! 항상 조심해야 할 지구 최강 위험 생물 62종을 소개한다. 날카로운 송곳니와 발톱, 강력한 독, 커다란 몸집, 엄청난 힘과 빠른 속도로 적을 공격하고 질병이나 기생충을 옮기는 생물도 있다. 하지만 이들의 무기는 인간을 공격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대부분 먹이를 사냥하거나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갖게 된 것. 고정관념 없이 주변의 생물들을 좀 더 제대로 들여다본다면 위험 생물들도 어느새 친구가 될 수 있다. 위험 생물들이 직접 들려주는 비하인드 스토리와 개그, 귀여운 4컷 만화, 일러스트가 재미를 더한다. 웃다 보면 어느새 위험 생물에 대한 상식도 얻게 된다. 초등 저학년 이상.
 

『파피』  
애비 글, 원유미 그림, 전하림 옮김, 216쪽, 보물창고, 1만2800원
 
강한 자들이 힘으로 지배하는 세상, 약한 자들이 설 자리를 잃어버린 오늘날을 비유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작고 연약한 주인공이 사악한 악당을 물리치고 영웅이 된다는 이야기는 이미 많이 다루어졌다. 하지만 익숙한 주제라도 어떻게 풀어나가는지에 따라 들려줄 이야깃거리가 많다는 사실을 잘 보여 준다. 파피와 어두운 숲속을 헤쳐 나가며 한바탕 모험을 즐기면 용기와 희망이 가득 차오를 것이다. 딤우드 숲을 배경으로 펼쳐지는『파피』에는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한다. 이들의 행동을 보면 작가가 실제 동물을 치밀하게 관찰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만큼 동물의 습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초등 고학년 이상.
 

『학교를 구한 양의 놀라운 이야기』  
토마 제르보 글, 폴린 케르루 그림, 곽노경 옮김, 108쪽, 푸른숲주니어, 9,500원
 
한적한 시골길을 이리저리 따라가다 보면 드문드문 문 닫힌 작은 학교들이 눈에 띈다. 학생 수가 모자라서 하나뿐인 학교가 폐교될 위기에 놓인 섬마을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 프랑스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한다.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해 설명하고, 때로는 정에 호소하며, 협박과 놀림(?)도 서슴지 않는 마을 주민들의 상황이 웃기면서도 짠한 웃픈 이야기다. 황당무계한 행동마저 공감이 되는 건, 이 모습이 남의 일만은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보다 보면 자연스레 우리나라의 현실이 떠오른다. 책은 ‘같은 상황에 놓인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를 고민하게 한다. 초등 저학년 이상.
 

 
소중 책책책 11월 4일자 당첨자 발표
11월 4일에 소개한 책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치열한 경쟁에서 밀린 학생에게는 다른 추천 도서를 보내드립니다. 당첨된 친구들은 책을 읽고 서평을 써서 소년중앙 홈페이지(sojoong.joins.com)의 자유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여러분이 작성한 서평은 소년중앙 지면에 소개합니다.  
 
『망나니 공주처럼』 박지윤(부산 동래초 2)
『홍사과의 인기 비결』 오연하(인천 가현초 5)
『메롱 박사』 이윤지(경기도 소화초 3)
『누가 뭐래도 해피엔딩』 정환우(광주 계수초 5)
『나, 오늘부터 그냥 잭』 김수호(경기도 귀인초 5)
『18세를 반납합니다』 박신영(서울 아현중 1)
 
소중 책책책을 즐기는 방법 세 가지를 소개합니다
1. 소년중앙 신간 소개 기사를 읽고 이벤트에 응모해 책을 선물 받으세요. 읽고 싶은 책 제목과 고른 이유를 정리한 뒤, 본인의 이름·학교·학년과 책을 배달 받을 주소, 전화번호를 함께 적어 소중 e메일(sojoong@joongang.co.kr)로 보내면 신청완료! 소중이 선물한 책을 읽고 소중 홈페이지(sojoong.joins.com) 자유게시판에 [책 읽었어요] 말머리를 달아 서평을 올리면 됩니다. 그 다음 되돌아오는 소중 책책책 이벤트에 또다시 응모하세요.
 
2. 소중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책을 소개해 주세요. 눈물 나게 감동적인 책, 배꼽 빠지게 재미난 책이나 도전을 부르는 두꺼운 책도 좋습니다. 형식은 자유! 글·그림·만화·영상 모두 괜찮습니다. 소중 홈페이지(sojoong.joins.com) 자유 게시판에 [책 읽었어요] 말머리를 달아 올리면 됩니다.              
 
3. 작가가 되어 보세요. 머릿속에 맴도는 이야기를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나도 작가다] 말머리를 달아 올리면 됩니다. 재미있는 소설은 소중 온라인 연재가 끝난 뒤 내용을 다듬어 지면에 소개합니다. 혹시 그림에도 자신 있다면 삽화도 그려 보세요. 친구와 함께해 봐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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