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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글로벌 연금 지수.

2019 글로벌 연금 지수.


대한민국의 연금제도가 조사대상 37개국 중 29위 수준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머서(MERCER)가 발표한  ‘2019 멜버른 머서 글로벌 연금 지수(이하 MMGPI)’조사 결과, 한국의 연금제도는 49.8점(D)을 받아 37개국 중 29위에 그쳤다. 지난해 30위에서 한 계단 올라선 결과지만 여전히 낮은 평가다. 세부 항목별로는 적정성 47.5점,  지속가능성 52.6점, 완전성 49.6점을 받았다. 총점은 지난해 47.3(D)보다 2.5점 올랐으며 등급은 D등급을 유지했다. 보고서는 D등급에 대해 ‘연금제도는 바람직한 측면이 있으나, 일부 주요한 약점이나 부족한 점이 있어 개선하지 않을 경우 연금액의 적정성이나 지속성이 위협받을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전체 1위는 지난해에 이어  네덜란드가 차지했다. 네덜란드는  81.0을 받아 덴마크(80.3)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 덴마크는 2017년까지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네덜란드에 1위 자리를 내줬다. 두 나라는 ‘제도가 적정한 혜택을 제공하며 모든 면에서 우수하다’며  A등급 평가를 받았다.  3위는 호주(75.3), 4위는 핀란드(73.6), 5위는 스웨덴(72.5)으로 북서부 유럽 국가들이 안정된 연금제도를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평가 지수는 40개 이상의 항목으로 구성되며 각각 연금액의 적정성, 제도의 지속가능성, 사적연금제도의 완전성이 기준이다. 37개국 평균은 59.3점이었다. 주요 경제 평가에서 매번 상위권인 동아시아 3국은 모두 D등급 평가를 받았다. 경제발전에 비해 연금제도는 준비가 부족하다는 평가다. 한국(29위)에 이어 중국(30위, 48.7점), 일본(31위, 48.3점) 순이었다. 2019년 지수는 필리핀, 태국, 터키 3개국이 추가돼 37개국으로 조사대상국이 늘어났다.
 
글·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https://news.joins.com/issue/10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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