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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아세안 특별정상회의서 10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한다

중앙일보 2019.11.17 17:10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이 17일 오후 춘추관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이 17일 오후 춘추관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5~27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ㆍ메콩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하는 아세안 10개국 정상들 모두와 연쇄 정상회담을 한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17일 한ㆍ아세안 정상회담 일정을 발표했다.
 
정상회담은 서울과 부산 두 곳에서 진행된다. 문 대통령은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기 전인 23일 서울에서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24일에는 국빈 방문하는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서울에서 회담한다. 특별정상회의가 끝난 27일에는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28일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와 각각 서울에서 회담한다.

 
행사 기간 중인 25~26일에는 부산에서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훈센 캄보디아 총리,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 통룬시술릿 라오스 총리 등 6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한다.

고민정 대변인은 “베트남은 내년도 아세안 의장국으로 중국과 미국, 일본 다음으로 우리의 4대 교역국이자 베트남에 한국은 최대 투자국이다. 태국은 현재 아세안 의장국으로 메콩 진출의 관문이라”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이 주 무대지만, 전야제인 ‘아세안 판타지아’는 이례적으로 경남 창원에서 열린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문 대통령의 최측근이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창원은 이주노동자와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연례행사들이 진행되는 곳으로, 아세안 국가에 상징성 있는 도시”라고 설명했다.

 
권호 기자 gnom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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