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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멕시코 미국 꺾고 3위, 올림픽에서 또 만난다

중앙일보 2019.11.17 15:28
17일 도쿄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미국전에서 승리한 멕시코 야구 대표팀. [AFP=연합뉴스]

17일 도쿄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미국전에서 승리한 멕시코 야구 대표팀. [AFP=연합뉴스]

멕시코가 프리미어12 3위에 오르며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동메달결정전에서 미국에 3-2 역전승
아메리카 지역 최상위 자격으로 올림픽 티켓 따내
개최국 일본, 이스라엘, 한국 이어 4번째 확정

멕시코는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동메달 결정전에서 10회 연장 승부치기 끝에 미국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멕시코는 이번 대회 아메리카 지역 최상위 팀에 걸린 2020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냈다.
 
미국은 1회 초 조 아델이 멕시코 선발 아르투로 레이예스로부터 선제 홈런을 때렸다. 한국전에 이어 또다시 선발로 나선 코디 폰스는 5이닝 3피안타 무실점 호투하며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6회 말 멕시코는 2사 만루에서 매튜 클락의 안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미국은 7회 로버트 달벡의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잡은 뒤 한국계 혼혈 투수 노아 송을 투입해 8회까지 2-1로 앞섰다. 하지만 마무리 브랜든 딕슨이 클락에게 동점 홈런을 내줬다. 미국은 연장 10회 초 득점에 실패했고, 멕시코는 1사 만루에서 에프레인 나바로가 유격수 키를 살짝 넘는 안타를 쳐 승리했다.
 
이로써 내년 올림픽 본선에 나설 6개국 중 4개국이 결정됐다. 개최국 일본, 아프리카-유럽 지역예선 1위 이스라엘,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최상위를 차지한 한국에 이어 멕시코가 네 번째로 도쿄행을 확정지었다. 나머지 두 나라는 내년에 가려진다. 아메리카 지역 예선(2020년 3월·미국) 1위 팀, 그리고 6개국(대만, 중국, 네덜란드, 아메리카 예선 2·3위, 오세아니아 예선 1위)이 참가하는 세계예선(2020년 4월·대만) 1위 팀에게 돌아간다.
 
도쿄(일본)=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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