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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깨웠다"며 교사 폭행한 중학생…교육청 고발조치

중앙일보 2019.11.16 11:22
지난달 24일 대구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이 교사를 무차별 폭행해 교육청이 해당 학생을 경찰에 고발했다. 사진은 해당 중학교 전경. [TBC]

지난달 24일 대구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이 교사를 무차별 폭행해 교육청이 해당 학생을 경찰에 고발했다. 사진은 해당 중학교 전경. [TBC]

수업 시간에 엎드려 자던 중학생이 자신을 깨운 교사를 무차별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교육청은 해당 학생을 경찰에 고발하고 전학 처분을 내렸다.
 
16일 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달 24일 대구의 한 중학교 교사 A씨는 모둠 수업을 하던 중 엎드려 자는 남학생 B군을 깨웠다.
 
B군이 "자는데 깨웠다"며 교실 밖으로 나가려 하자 A씨가 B군을 저지했다. 이 과정에서 B군은 주먹을 휘둘러 A씨를 무차별 폭행했다.
 
A씨는 폭행으로 안면이 함몰(좌측 비골 골절)돼 수술을 받았다.
 
교육청은 B군을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이는 지난달 교육지위법 개정으로 가해 학생에 대한 교육청 고발이 의무화된 이후 첫 사례다.
 
교육청은 해당 학급 학생들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2019년 11월 18일 수정: 기사가 나간 뒤 교육청에서 "B군이 A씨를 폭행해 A씨가 안면 함몰로 수술을 받은 것은 사실이나, B군이 넘어진 A씨를 올라탔다는 내용은 양측 모두 부인하고 있다"고 알려와 기사를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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