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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檢조사 다음날 정경심 면회···이번엔 아들 동행 없었다

중앙일보 2019.11.15 10:08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5일 오전 부인인 정경심 교수의 접견을 마치고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나와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5일 오전 부인인 정경심 교수의 접견을 마치고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나와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이 검찰 조사를 받은 다음날인 15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부인 정경심(57) 교수와 접견했다. 이번에는 아들 동행 없이 혼자 서울구치소를 찾았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정 교수가 구속된 직후인 지난달 24일 아들과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10여 분간 면회했다. 이후 같은달 28일 정 교수를 두 번째로 면회했다.
 
자녀들의 입시 비리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조 전 장관은 장관직에서 물러난 지 한 달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14일 8시간 동안 검찰 조사를 받았다. 조 전 장관은 검사의 신문에 어떤 답도 하지 않으며 진술거부권(묵비권)을 행사했다. 
 
조 장관은 조사를 마친 후 변호인단을 통해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전직 법무부 장관으로서 참담한 심정"이라며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조 전 장관은 "아내의 공소장과 언론 등에서 저와 관련하여 거론되고 있는 혐의 전체가 사실과 다른 것으로서 분명히 부인하는 입장임을 여러 차례 밝혀 왔다"며 "이런 상황에서 일일이 답변하고 해명하는 것이 구차하고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을 상대로 ▶가족이 출자한 사모펀드 의혹 ▶자녀들의 입시 비리 ▶웅동학원 의혹 ▶증거인멸 교사 등 공범 의혹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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