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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X 투표 조작 혐의' 안 PD,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

중앙일보 2019.11.14 10:57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엑스(X) 101'의 득표수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구속된 안모 PD와 김모 CP 등 2명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뉴스1]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엑스(X) 101'의 득표수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구속된 안모 PD와 김모 CP 등 2명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뉴스1]

 
엠넷(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 시청자 투표 조작 혐의로 구속된 제작진 2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이날 업무방해 또는 사기, 배임수재, 청탁금지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안모 PD와 김모 CP 등을 14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안 PD 등은 이날 오전 8시쯤 마스크를 쓴 채 경찰서를 나섰다. 안 PD는 '투표 조작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말한 뒤 호송차에 올라탔다.
 
이들은 '프로듀스 X 101' 시즌 1∼4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이익을 준 혐의로 지난 5일 구속돼 종로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안 PD가 지난해부터 연예기획사들로부터 여러 차례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접대 총액은 수천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남은 의혹에 대하여도 계속해서 면밀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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