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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성희롱’ 임효준 “꾸준히 사과”…1년 자격정지 징계 확정

중앙일보 2019.11.12 21:12
임효준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중앙포토]

임효준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중앙포토]

훈련 중 동성 후배 선수를 성희롱한 혐의로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임효준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에 대한 징계가 확정됐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1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대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어 임효준이 낸 재심에 대한 심의를 벌인 결과 청구를 기각하기로 결정했다.
 
임효준은 이날 스포츠공정위에 참석해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피해자에게 꾸준히 사과를 시도하고 있다며 감경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청구 기각으로 임효준은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로부터 받았던 1년 자격정지 징계가 그대로 유지됐다. 1년 자격정지는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 제27조 및 제31조에 나온 성희롱 관련 징계 중 가장 가벼운 수준이다.
 
임효준은 지난 6월 17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웨이트트레이닝 센터에서 체력훈련 중 훈련용 클라이밍 기구에 올라가고 있던 대표팀 후배 B의 바지를 내려 신체 일부를 노출했다.
 
이 후배 선수는 성희롱을 당했다며 대표팀 감독과 선수촌에 신고했고 연맹은 CCTV 영상 검토 등 조사 과정을 거쳐 "성희롱이 성립된다"고 판단해 임효준에게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내린 바 있다.
 
징계가 확정됨에 따라 임효준은 내년 8월 7일까지 선수로서 모든 활동이 정지된다.
 
임효준은 내년 4월에 열리는 2020-2021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하지 못해 사실상 두 시즌 동안 태극마크를 달 수 없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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